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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함께 헤쳐 온 ‘구형 노트북’, 배터리 교체후기

이 글은 독립탐정언론 <신흥자경소>에 2025년 11월 14일(오후 7시 20분) 올라온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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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자경소] 구형 ‘삼성 노트북’의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1588-3366)’로 해당 노트북 모델의 배터리 재고가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지점을 알아낸 뒤, 그곳을 방문해 구입하고 직접 교체하면 된다.


∎ ‘전우(戰友)’ 같은 구형 노트북


지난 12일, <신흥자경소>(이하 필자)가 오랫동안 사용 중인 구형 노트북 화면에 경고 문구가 떴다. “현재 사용 중인 배터리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용 중 데이터가 손실될 위험이 있으므로 새 배터리(정품)로 교체하십시오”

1사진 경고창 로고포함.JPG

이 노트북은 지난 2016년 구입했다. 그 해는 길고 길었던 필자의 ‘고난의 여정’ 중에서도 유독 힘들었던 시기다. 그해 초에 직장을 관둔 후, 우울한 기분이 더 심해졌었다.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상황에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던 듯싶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방역 근처 작은 ‘원룸텔’ 방 안에서 혼자 아령을 들고 땀 뻘뻘 흘려가며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었다. 그 해를 기점으로 과도한 벌크업&살크업이 시작됐었다. 필자 인생에선 극도로 우울하거나 나락으로 떨어진 시점에 특히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경향성이 있었다. 그리고, 그 침울한 시점마다 몸무게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었다. 2016년도 그런 시기 중에 하나였다. 그렇게 운동을 하면서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용직 노가다를 뛰었다.

2노트북 외관 로고포함.JPG

돈 없이 그 근방에서 가장 저렴한 원룸텔에서 지내던 그때, 이 노트북을 중고로 구입했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어느 중고판매사이트에서 이 노트북을 눈여겨보다, 당시 거금 40만원 정도를 들여 구입했었다. 누가 쓰다 버린 제품을 중고판매업체가 재정비해 내놨던 제품인데도, 거의 새 제품 같았다. 필자는 난생처음 생긴 그 노트북을 활용해,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뭔가를 계속 도전했던 걸로 기억한다. 애초에 그런 여러 도전에 필요한 온라인 작업을 이행하기 위해 무리해서 개인 노트북을 굳이 구입했던 거다.


그러다 그해 말에 생활비에 허덕이던 필자는 다시 직장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이 노트북은 당분간 쓰일 일이 없어져버렸었다. 그러다 몇 번 직장을 옮겨 다니다, 다시 2019년 말 건강 악화로 직장을 관두면서 백수가 됐었다. 여러 불운이 겹쳤던 그 시기에, 다시금 전쟁 같은 역경을 헤쳐가면서 오래 묵혀뒀던 이 노트북을 꺼내 들었었다.


신기한 점은 노트북을 몇 년간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멀쩡히 잘 됐었다는 거다. 그 노트북을 2019년 말부터 2025년인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이 고물 노트북을 통해 브런치 작가 짓(?)도 했었고, 잠시 소설도 썼었으며, 각종 영화·드라마를 보기도 했었다. 회사 창업 당시에도 필자의 가장 중요한 무기가 돼 주었다. 2016년 당시 가난에 허덕이던 필자가 나름 거금(?)을 들여 산 이 노트북을 그간 나름 요긴하게 잘 사용해 온 것이다. 무엇보다 이 노트북은 필자의 ‘인생 위기’ 때마다 늘 함께해 왔던 만큼, 마치 ‘전우’ 같은 존재로 느껴지기도 한다.


앞서 아마 2020년경에도 한번 배터리를 교체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다시 몇 년이 지난 현재, 배터리 수명이 다해버린 것이다.


∎ 새 배터리 구입 및 교체 후기


화면에 경고창이 뜨자, 필자는 바로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1588-3366)로 전화를 걸었다. 상담자에게 “배터리 교체 경고창이 떴다”고 얘기한 뒤,.....(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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