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독립탐정언론 <신흥자경소>에 2025년 11월 28일(오후 7시 20분) 올라온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신흥자경소] 신흥자경소(이하 필자)는 최근 ‘끊어진 변기줄’ 때문에, 자취 15년 만에 처음으로 변기를 직접 수리해 봤다.
지난 22일 밤, 외출 후 신흥자경소 사무실에 돌아온 필자는 용변 후 변기 물을 내리기 위해 ‘핸들(손잡이 or 버튼)’을 아래로 내렸다. 하지만, 핸들이 좀 이상했다. 물을 내리기 위해 핸들을 수차례 아래로 눌러도 이전과 같은 ‘묵직함’이 없이 헐렁거렸고, 변기 물도 전혀 내려가지 않았다. 이후 직접 수리를 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얼마간 상념에 휩싸였다.
‘왜 나는 자취 15년 만에 처음으로 변기를 수리하게 됐나’
이유가 없지는 않았다. 인생 역사를 돌이켜보니 자취 15년 만에 처음 변기통을 열어본 이유가 나름 있었다.
∎ “고시원·고시텔에 오래 살아 변기 수리의 기회가 없었다”
필자는 2010년 12월 군 전역 후, 2011년부터 복학한 대학교 앞 고시원에서 인생 첫 자취를 시작했다. 옆방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작고 방음이 되지 않는, 마치 ‘큰 1인용 관짝’ 같은 고시원이었다. 그렇지만,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기쁨이 컸다. 애초에 독립적인 성격이었기에 고시원이든 어디든 혼자 살 수 있게 됐다는 데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다.
이후, 대학교 졸업을 하면서 취직 자리를 알아보며 좀 더 큰 고시텔(or 원룸텔)로 몇 번 옮겨 다녔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좀 더 큰 고시텔로 옮긴 적이 있다. 고시텔은 세탁기 등 큰 가전제품 및 식당은 공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개별 화장실이 있는 곳도 있지만, 낙후되고 저렴한 곳은 거의 대부분 공용화장실을 쓴다. 개별 화장실이 있다 해도 튼튼하지 않은 투명 유리 같은 걸로 공간을 임의로 나눠놓은 형태가 많았고, 대부분 넓이도 매우 협소했다. 그런데도 월세는 원룸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비쌌다. 그래서 웬만하면 개인화장실이 없는 고시텔을 찾았다.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공용 화장실은 변기가 고장이 나도 고시텔 총무가 수리기사를 부르거나 직접 고친다. 첫 자취를 고시원·고시텔에서 시작했던 필자는 변기를 직접 수리할 필요가 없던 환경에 익숙해졌던 거다.
그러다 잠시 월급을 넉넉하게 받던 직장인 시절에, 인생 처음으로 보증금이 있는 원룸으로 이사를 했다. 그렇게 원룸에 살게 되면서 드디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확실한 ‘개인화장실’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리고 얼마 뒤, 건강상 직장을 관두면서 다시 인생이 힘들어졌고, 보증금과 월세가 더 저렴한 원룸(개인화장실이 있는)으로 옮겼다. 아마, 당시 내가 살던 동네에서 가장 저렴한 곳이었을 거다. 그곳에서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보냈다. 그리고 상황이 나아지며 지금 사무실로 이사한 것이다.
한 마디로, 오랜 고시원·고시텔 시절을 거쳐 원룸에 살게 될 때쯤에야 확실한 개인화장실이 생겼기에, 자취 기간의 상당부분을 개인화장실 없이 보냈다는 얘기다. 나름 자취를 오랜 기간 해왔으면서도 이제야 화장실 변기 수리를 하게 된 나름의 이유다.
이제껏 자취를 오랜 기간 하면서 혼자 방 안을 수리하거나 ‘나만의 괴랄한 음식’을 해 먹는 등 나름 ‘솔로’ 라이프를 쌓아왔다. 그에 더해, 이번 변기 수리 과정까지 거치면서 자취 내공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분이 들었다. 무엇보다 변기통 안을 직접 보는 건 꽤 흥미로운 일이었다.
∎ 변기 수리 과정
지난 22일 밤, ‘변기 물 내리는 핸들(손잡이 or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 이후, 필자는 직접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유튜브 영상도 봐가며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할지 생각했다.
무엇보다 현재 사용 중인 사무실에 온 뒤 처음으로, 변기통 뚜껑을 들어 속을 보게 됐다. 오랜 기간 내부 청소가 안 됐던 것으로 보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오염 물질이 쌓여 있었다. 그리고 일명 ‘변기줄’이 끊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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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내용은 ‘극혐’ 사진이 포함, 보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눌러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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