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독립탐정언론 <신흥자경소>에 2025년 12월 19일(오후 7시 20분) 올라온 콘텐츠입니다→ 원문보기
[신흥자경소] ‘투블럭 올백’은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인 헤어스타일이다.
언제부터였을까. 필자는 국산만화 짱의 캐릭터 ‘한영’이 하고 다녔던 그 투블럭 올백에 대한 로망을 품고 살아왔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투블럭 올백을 한 인간은 ‘짱 한영’이 아니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게 함정이다.
남성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그라펜(GRAFEN)의 ‘해수 포마드’ 왁스는 ‘짱 한영’이 되고자 하는 로망을 실현시켜 줄 수 있을까. 과연 필자는 ‘짱 한영’이 됐을까, ‘北김정은’이 됐을까. 한번 실험해 봤다.
∎ 국산만화 짱의 간지 캐릭터 한영...그가 하고 다녔던 머리스타일
초등학생이던 어린 필자에게 1990년대 처음 나온 ‘국산만화 짱’은 왠지 어른들 눈을 피해 몰래 봐야 할 것 같은 학원폭력물이었다. 하지만 무척 재밌었다. 계속 보고 싶었다. 그래서 만화대여점에서 새 단행본이 발견되면, 늘 주저하지 않고 200원을 내고 빌려봤다.
짱에는 ‘한영’이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어린 나이엔 왜 그 한영이라는 인물이 그토록 멋있게 느껴졌는지, 그 이유를 잘 알지 못했다. 그 ‘간지’의 이유를 명확히 되짚어보게 된 건,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된 이후다. 성인인 필자는 오랜만에 짱 단행본을 펼쳐보다 새삼스럽게 한영에 매료됐다.
오랜만에 다시 봐도, 한영은 분명 다른 캐릭터들하고는 한 차원 다른 간지를 뿜어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이유는 한영이 늘 하고 다니던 ‘투블럭 올백(혹은 슬릭백)’ 머리스타일 덕분으로 보였다.
‘투블럭 올백’
한영의 투블럭 올백은 성인의 눈으로 봐도 범상치 않았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강렬한 매력, 사회시스템을 곧이곧대로 따르지 않겠다는 듯한 반항 어린 자유분방함.
실제로 한영은 그 머리스타일이 뿜어내는 기운처럼, 늘 자유분방하면서도 강렬하게 행동했다.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중반 당시 두발자유화가 아닌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필자 입장에선, 그 파격적인 머리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꿈처럼 느껴졌다.
아마 내가 중고딩 때 그 머리스타일이었다면, 실제로 한영처럼 행동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망상은 현실이 되지 못했고, 늘 나는 만화 속 한영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영은 성인이 되더라도 그 투블럭 올백을 하고 다니는 한, 늘 그렇게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게 행동하고 다니지 않았을까.
그리고 어느덧 나는 훌쩍 나이를 먹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방황이 지나고, 만화 짱도 2014년에 완결이 나버렸다. 청초하며 야들야들하게 말랐던 20대의 필자는, 어느새 멧돼지를 닮은 끔찍한 씹아재가 돼 버렸다. 이제 더는 아무도 내게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 깡패나 건달로 오해받지 않으면 다행인, 리얼 씹멧돼지가 돼버린 것이다.
하지만, 한영의 투블럭 올백을 시도해 볼 기회는 누구에게나, 어느 나이에나 있지 않은가.
그렇게 불가능한 꿈을 꾸며, 드디어 올해(2025년) 초부터 투블럭 올백 머리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한 1년 여 간의 준비...그 최후
일단 그 머리를 위해선, 혼자서 머리를 자를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올 초, 옆머리와 뒷머리를 혼자 자르기 위한 ‘이발기(바리깡)’를 구입했다. 그리고 2주에 한 번씩 옆머리와 뒷머리를 혼자 자르기 시작했다.
처음엔 매우 어설펐다. 준비 및 뒤처리 작업 시간만 해도 오래 걸렸다. 하지만, 3개월, 6개월이 지나면서 차츰....(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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