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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혜 Aug 02. 2020

수수께끼

가늘고 긴 세상이 있다. 모든 것 을 녹여낼 듯한 뜨거움 속에서도 형태를 유지한다. 그 열기가 지나가면 반짝이는 달콤함과 매캐하고 씁쓸한 것이 동시에 휘감아 낸다. 이내 사각거리는 흰 그림자 안으로 사라진다.







츄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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