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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효상 Jan 16. 2019

초 3월 봄비

한 밤에 책을 읽다 창문 두들기는 빗소리에 놀라

창문 열어보니 물기어린 빗내음이 페에 한가득 몰려왔다     

봄이 왔다

다시 한번 살아남아 봄을 만나니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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