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은 말이 없다. 바람만 있다. 이곳은 말을 대신해 모래를 옮기고 시간을 대신해 빛을 흔든다. 그 어떤 감정도 빠르게 증발하는 곳. 여기서는 아무리 울어도 눈물이 남지 않는다.
티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