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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의주도신 MD Jul 13. 2021

코로나 4단계, 가게, 그리고 온라인 판매

버티기, 돌파구찾기, 폐업 또는 경쟁

어제 저녁 주변 가게 가보니
6시 이후 손님을 많이 못 받다 보니 아예 영업 종료.

(Closed)
문을 닫은 가게들도 많았고,

어떤 가게는 손님이 나 말고 없는 가게도 있었다.

손님이 줄으니, 매출이 줄어,
월세조차 못 내거나,
월세가 밀리거나
조금이나마 더 버텨보려고

월세를 대출받아 내는 곳도 많았다.

어떤 사람은 건물주가 월세를 깎아주거나,
안 받으면 안 되나 하는 사람도 있지만,
건물주가 여유로우면 그럴 수도 있지만,
 
입장 차이라,

임대인(월세 받는 가게 주인)도
건물주, 현금부자보단,

대출받아서 상가 분양받아서,
월세로 노후 대비하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어서,

상가 월세수익이 열악해지면,
같이 열악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결국 많은 가게들이 코로나가 끝나길 버티다
끝날줄 모르는 코로나가
1년이 넘어가자 줄줄이 아예 폐업이 되기도 하고,
곳곳엔 임대 문의 플래카드가 종종 붙고,

또 누군가는 다시 폐업을 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다시 창업을 하기도 했다.

흔히 많이 창업했던 음식점들도
특히 인기 많았던 맛집들도
그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나마 손님이 어느 정도 유지되더라도,
코로나로 손님을 그전만큼 많이 못 받거나,
점심, 저녁 배달 매출론
생산하거나 배달 건수는 한계가  있어서

규모가 큰 오래된 맛집의 경우는 일부 변화에 대응하려고
밀키 트나 냉동식품, 택배 형태로 변화구를 돌파하는데,

오프라인 판매에서
다시 온라인 판매로 경쟁하기란
마치 새로운 시장에 뛰어드는 것과 같아서
여간 쉽지는 않다.

온라인 판매엔 이미 대형마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출이 어려워진 대기업들도 다 같이 뛰어든 상태다.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지고
10년 가까이 온라인 판매한 사람들도
하루하루  경쟁이 더 치열해짐을 체감한다.

누군가는 코로나로 온라인이 급성장하고
온라인 판매가 더 쉽겠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오히려 온라인 판매가 더 치열해진 것 같다.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해보면
보통 중소기업이나 1인 판매가 주류였던 온라인 판매에
대기업들이 끼어들면서 오프라인 고객들을 많은 광고로
온라인에 유입시키고, 고객 확보가 더 늘어난 장점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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