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하다 :옷차림새나 몸가짐 따위가 얌전하고 바르다.
어릴적부터 칠칠맞고 매번 흘리던 나에게는 잘 맞지 않는 단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요새들어 단정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어떻게 살아가야 단정한 걸까.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살아가는 건가.
아니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건가.
또 그것도 아니면 생각의 정제를 꾸준히 함으로써 단순하고 명쾌하게 되어야하는 건가.
참 고민이 깊어지는 단어이다.
하지만 그 고민이 끝나지 않는 것은
내가 결국 단정하게 삶을 살아가고 싶어서 일것이다.
예전에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떤 드라마인지 영화에서
그런 대사를 들은 적이 있다.
“사는 동안은 단정하게”
이 말이 굉장히 오랫동안 내 안에 남았던건지
요즘 들어서도 그 문구가 계속 머릿속에 떠돈다.
사는동안은 단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걸까
또 근래 들어 본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종신이 나와서 그런말을 했다.
잘 죽기 위해서 잘 살아가야한다고
결국 모든 생명체는 죽어가는 중인데 그 죽음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살아가는동안에 잘 살아내야한다는 담담한 다짐같은 말이었다.
그래서 나 또한 스스로 생각을 한다.
단정하고 잘 살아가야지 .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몸가짐도 바르고 마음가짐도 깨끗하게 살아가야지
특히 늦게 일어나거나 게으르게 행동한 날엔
더 단정하게 살아가야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그래서 찌부둥하게 부어있는 신체를 깨우러 스트레칭을 꼼꼼히하고
더운 날씨를 가로질러 할 일을 하러 나왔다.
오늘 하루도 더 단정하게 살아가도록
오늘 하루도 더 단정하게 죽어갈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