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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주부 트윙폼

매일살림온도높이는 나의 직업은 주부다.


살림디자이너 twingform



나는 10년 차 월급 없는 노동자 매일 집으로 출근하는 주부다.

주부란? "한 가정의 살림살이를 맡아 꾸려 가는 안주인"  

그런데 사람들은 그냥 집에서 노는 여자? 정도로 생각하고 무시를 하거나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게 자존감을 더욱 잃게 하는 것 같다.

결혼 후 매일 해도 해도 끝없는 집안일과 육아에 몸과 마음이 지쳐만 갔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며 좋은 점도 있었지만 나만의 탈출구가 필요했고 소소한 우울함을 풀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

처녀 때 어린이집 교사에 경험을 살려 엄마표 교구를 만들어 블로그 매주 시간이 될 때마다 올렸다.

나에게는 힐링 육아맘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아이에게는 교육이 되는 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자체가 큰 힘과 용기를 얻은 기분을 느끼며 자존감이 커져갔다.

시부모님과 몇 년을 살고 큰아이 4살 때 지금지금 살고 있는 집 내 생애 첫 집에 이사를 했다.

내 집이 생기니 부푼 마음도 있지만 부족한 돈을 집 꾸미기를 해야 하니 직접 발품 팔아 싼 가격이지만 예쁜 살림들을 하나하나 채웠다.

남보기엔 부족할 수도 있지만 애정 가득한 공간이 탄생되었다.

블로그 글을 통해 좋은 기회로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웹 몇 군데 매거진에 소개도 되었다.

누구 도움 없이 혼자 했기에 더 값졌던 공간을 누군가가 알아주는 느낌이라 참 행복했고 자신감도 넘쳤다.

지금도 꾸준히 블로그뿐 아니라 다양한 SNS 공간에서 많은 주부님들과 소통하고 있다.

살림하며 터득한 노하우 작은 재능을 나누며 자존감을 키워 나가고 있다.


매일 같은 공간, 같은 일상이지만 집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큰일을 하는 사람.

질서와 규칙을 보완하고 많은 일들을 보이지 않게 해내는 진정한 살림꾼,

직장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행복을 나의 일터 내 집에서 행복과 성취감을 느끼며 일을 하는 진짜 주부.

그게 바로 나 내 직업은 내공 10년 차 현명한 주부 매일 살림온도 높이는 트윙폼이다.

주부도 멋지고 매력 있는 직업이라는 걸 알리고 멋지고 현명하게 해낸 여자로 기억되고 싶다.

또 다른 도전 브런치로 나의 미니멀살림과 친환경살림 이야기로 만나길 바라보며...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나를 마음 가득 담아 응원해본다. 



살림디자이너 트윙폼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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