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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풍년뒤에 7년의 흉년이 온다.

풍요로운 시기에 안주하지 말고, 어려운 시기를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by 신수현

나는 3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해왔지만, 내 명의로 된집도 자동차도 없다.

이 정도 사회경력이면 기업 임원이나 대표가 되었을 법도 하지만, 나는 여전히 고용된 근로자로서 생활하고 있다.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아도 통장은 늘 비어 있고, 10년마다 한 번씩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만 했다.

10년 전에는 파산 신청을 했고, 현재는 상속받은 재산으로 인해 파산이나 회생이 어려워 채무조정을 통해 10년간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대출이 늘어난 건지, 소비가 늘어난 건지 명확하지 않다.

10년 전에는 변변한 직업 없이 무리하게 대학원에 진학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했지만, 그때는 공부를 위한 투자였기에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온라인 교육 자영업을 시작했고, 코로나 시기에도 힘들었지만, 보험회사 영업직으로 이직하여잠시 고수입을 올렸다.

그렇지만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


성경에는 요셉의 지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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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기다리며 글을 씁니다. 멈춘듯, 흐르지 않는 어둠과 함께 ... 시간에 대한 후회, 반복되는 상처로 인해 글은 저의 치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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