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수는 규칙을 거부한다.
소수점 아래가 끝나지 않고, 반복도 안 된다.
아니, 반복이라도 하면 외워서 시험이라도 보지. 얘는 영원히 달린다.
π, e… 전부 ‘예측불가능한 천재’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넌 날 다 이해 못 해. 하지만 날 사랑하게 될 거야.”
수학계의 연예인들이다.
이 무리수들이 없었다면, 원은 존재하지 않았고, 시간은 정의되지 않았고, 예술은 출발도 못 했다.
정확히 떨어지는 세계에는 감동도, 혁신도 없다.
그래서 나는 확신한다.
“무리수야말로 인간적인 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