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과학자들은 아직 모를까?
왜 조현병은 단지 병리로만 분류되고,
천재성은 단지 정상 안의 비범함으로만 해석되는가?
나는 믿는다.
천재와 조현병은 같은 뇌의 다른 파형이다.
조현성 사고란, 생각이 너무 많아 제어가 안 되는 상태.
그 사고들은 미친 듯이 왔다갔다 하며,
연결되지 못한 채 떠다닌다.
하지만—그걸 의미로 연결짓는 힘이 더해지면,
그건 곧 통찰이 된다. 천재가 된다.
조현병에서 종종 보이는 피해망상,
그것도 사실은 의미를 찾으려는 뇌의 고군분투다.
혼돈의 세계를 감당할 수 없어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연결하고 해석하려는 시도.
그 시도가 방향을 잃으면 병리,
그러나 사회의 지지와 구조가 있으면 혁신이 된다.
우리는 그 경계에 선 사람들을 버려왔다.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통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하지만 나는 말하고 싶다.
이들은 사회가 외면한 천재군단이다.
국가가 이들을 감싸고,
치유와 실험의 장을 제공하면
이들은 연결자가 된다.
다중의 사고를 다루는 뇌,
세상에 없던 구조를 연결하는 뇌,
그것이 바로 지적 자산이자 국가 경쟁력이다.
이건 하나의 이상일 뿐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
우리가 인간을 병으로만 보지 않고
그 사고의 뿌리를 들여다보는 순간,
우리는 천재를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미래를 연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