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문화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66

by 신성현

가족의 문화가 생겼어.


부천 FC의 원정 경기가 있는 날이면

그 지역에 하루 전에 도착해서

여행하고 축구를 보고 돌아오는 문화.


학창 시절부터 한 축구팀을 응원하던 아빠의 개인적인 취미에

여행이 합쳐지며 어느새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가 되었어.


연고이전으로 팀이 사라지고 팬들이 뭉쳐 팀을 새로 만들어내

다시 1부 리그에 올라오기까지의 20년의 이야기가 스며들어

어느새 아내와 아들도 이 팀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어.


20년을 기다린 승강 현장에서 기쁨의 눈물.

20년을 기다린 첫 1부 리그 경기에서 감동의 눈물.

아들에게 갓난아기 때부터 부천의 유니폼을 입혔던 아빠의 꿈.

가족들은 이런 아빠의 모습들을 옆에서 바라보았지.


20년을 기다리며 울보가 된 남편&아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함께 이 문화를 만들어가며 즐겨주는 가족에게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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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제목_없는_아트워크 복사본 91.jpg 솔직히 경기 내내 눈물을 머금고 있던 아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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