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나의 날들에게
12화
마음이 이상해
by
빛나다
Sep 26. 2024
그런 때 있었어?
매일 지겹고 지치지만
마음으로만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외치던 것들이
갑자기
지겹다는 생각도
지친다는 마음도
어디 가버렸는지 모두 비워있는 채로
서 있는 기분?!
오늘 그래.
바라보기만 해도
이제 놔버리고 싶다고
꽉 막힌 가슴을 주먹으로
내리친 날들이 무색하게
모든 게 가라앉은 것 같아.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도
원래 타고난 생이 그런 거라며
나를 탓한 마음도 하나 없이 말이야.
이 와중에
누군가를 원망하는 소리를
입 밖으로 내지 않은 것에
안도하기도 하고.
되게 이상해
마음이.
keyword
마음
Brunch Book
나의 날들에게
10
시간이 다 해결해 주겠지
11
생각보다
12
마음이 이상해
13
푸념
14
이 말이 듣고 싶어
나의 날들에게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7화)
2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빛나다
오늘을 정신없이 보내고, 내일을 불안해하는 결핍이 많은 직장인이지만 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함께 마음의 평안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길... 진심을 다해 바랍니다.
구독자
64
제안하기
구독
이전 11화
생각보다
푸념
다음 1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