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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다 Oct 08. 2024

푸념

온종일

바짝 쫓아가다 보니

퉁퉁 부어오른 종아리에

스멀스멀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 나는 거야

주먹 쥔 손으로 탁, 탁 내리쳐도

불쾌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네.

그래서 주먹에 힘을 더 주고

턱, 턱 내리쳤지.

그랬더니 요게

발바닥으로 기어들어가더니

밤늦도록 괴롭히는 거 있지.

맨~날

보통만 하자

기본만 하자

하는데

나는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려워서

이렇게 바짝 쫓아가야 하는 걸까?


보통이, 기본이

 많~이

가깝고, 낮으면...

얼마나 좋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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