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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논이Noni Aug 11. 2021

백 년 만의 소개팅에 이상형이 나왔다

초승달 눈웃음을 짓고 녹차를 마시는 그

"뭐 드실래요?"

"녹차 마실게요."

"저도 녹차 좋아하는데.. 취향이 좋네요."


초승달처럼 싱그러운 눈웃음을 짓고 한여름에 녹차를 마시는 그를 만났다.

그와 나눠 마신 연못 빛깔 녹차 한 잔에 가슴이 뛴다. 카페인 부작용인가?

겨우 몇 mg의 하찮은 녹차 카페인에 가슴이 두근 댈리 없고.

뭐야,

첫눈에 반한 거야?


어머 얘 좀 봐.

계속 눈웃음 날리면서 다음에 만날 땐 별 보러 가자고 하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그린라이트?

백 년 만에 소개팅 나오길 정말 잘했다.


종이 위에 혼합재료. 노니 그림.


자리 중 가장 로맨틱한

물고기자리 태생, 

남다른 감수성으로 신비함을 자아내는

INFP(팩폭:실속 없는 낭만주의자) 작가가 펼치는 


'연애 인어'


낭만 인어의 연애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담은 

프롤로그 '연꽃 다방 CaféLotus(카페 로터스)'입니다.


 


Two tempting cups of steaming brew

one for me and one for you

at a cozy little table made for two

-unknown


연꽃 안의 꽃턱위에 찻잔과 주전자를 놓고 테이블 삼아 차를 즐기는 장어 총각인어아가씨를 그려 분위기 있는 카페, 연꽃 다방이 탄생했어요.   


'반어 반인(半魚半人)' 이기에 인간의 연애와 유사합니다. 

(예:썸, 소개팅, 맛집 데이트, 이별, 재회 등등) 


인어에게 (水)은 필수이기에 

매주 요일(水曜日)에 연재됩니다.


If you would be loved, love, and be loveable. -Benjamin Franklin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벤자민 프랭클린


 

*그림 재료: 아르쉬 Arches 세목 수채화지, 홀베인 Holbein 수채물감, 파버 카스텔  Faber-Castell 수채색연필, 루벤스 Rubens 붓, 홀베인 Holbein 잉크, 니코 Nikko 펜촉



더 많은 그림들이 보고 싶다면

https://www.instagram.com/nonichoi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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