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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논이Noni Aug 26. 2021

워터(멜론) 파크 로맨스

수박 화채 수영장에 놀러 간 인어와 장어 커플

가는 여름을 이렇게 보내기 아쉬워

그와 함께 워터파크에 놀러 왔다.

(반인 반어인 인어라 거의 물속에서 살지만 물놀이도 가끔 즐긴다.

이렇게 달달한 수박 맛 워터파크라면 쌍수 들고 환영.

But 비린내 폴폴 나는 생선이 화채에 들어간 상상은 노놉.)

종이 위에 수채. 노니 그림.

시원한 수박 물 몸을 담그고 물놀이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가 나를 번쩍 안아 들며 던진 한마디.

"우리 아무래도 운명 같아.

너처럼 특별한 물고기는 처음이야."

"나도 그래. 이런 기분 한 번도 못 느껴봤어.

백 년 전에도."


이렇게 썸 끝나고 연애 시작인 건가?







종이 위에 수채, 잉크. 노니 그림


자리 중 가장 로맨틱한

물고기자리 태생,

남다른 감수성으로 신비함을 자아내는

INFP(팩폭:실속 없는 낭만주의자) 작가가 펼치는


'연애 인어'


낭만 인어의 연애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담은

 '워터멜론 파크 Watermelon Park'입니다.


*그림 재료: 파버 카스텔 Faber-Castell 드로잉 연필, 아르쉬 Arches 세목 수채화지, 홀베인 Holbein 수채물감, 파버 카스텔 Faber-Castell 수채색연필, 루벤스 Rubens 붓, 프로아트 ProArte 붓


*그리는데 꼬박 이틀이 걸린 코스모스 그리기는 고된 작업이었지만

처음 그린 코스모스 리스 치고 마음에 들어 다행이에요. 여긴 늘 서늘하지만 벌써 환절기로 접어들어 일교차가 심해 가을이 온 것 같은 기분에 한국의 하늘하늘한 코스모스를 생각하며 그려봤어요.





더 많은 그림들이 보고 싶다면

https://www.instagram.com/nonichoiart/


출처 : quotebo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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