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복이 많다. 하지만

그리고 결말엔 항상 승리한다.

by shinyking
나는 일복이 많다.


편하게 사는 인생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게 내것은 아닌가 보다.

고생은 늘 직접 몸빵 하는 편이라

가끔 이런 내 인생이 가엽고 내 영혼에게 미안할 때도 있다.
이것은 내 팔자인가, 아니면 내 선택인가?


그래도 내게는 다행히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도 있다.
심각하게 우울하다가도 다시 기운차리는 삶의 반복이다.
그리고 결말엔 항상 승리한다.
행복은 내 손에 늘 쥐고 있다.



편도로 1시간 반 이상 걸리는 지옥 같던 출퇴근길

덕분에 나는 하늘 사진 에세이를 쓸 수 있다.

많은 하늘을 담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해도 아직 뜨지 못한 겨울 새벽

어둠만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길에 오르지만

나는 그 길에서 동이 트는 하늘과,

태양빛을 향해 날아가는 새 무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감상에 젖을 수 있다.

그렇게 나는 행복해진다.


같은 일을 대함에도 내 마음과 태도에 따라

한없이 무력감을 느낄 수도 있고

의외로 그 통제권을 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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