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동작, 척추 운동

척추 단련하기

by 샤이니율

요즘 날이 제법 쌀쌀해졌다. 날씨 변화 때문인지 괜히 몸이 찌뿌둥하고 여기저기 쑤시는 것 같다. 레슨을 한만큼 나아져야 하는데 아직 계절에도 영향을 받는 나약한 몸이다. 오늘은 척추에 관한 운동을 했다.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가장 중심이 되는 기관으로 위쪽으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쪽으로는 골반과 연결되어 몸을 움직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운동을 할 때도 척추 세우기를 잊지 않고 신경 쓴다. 척추에 자극을 주기 위해 매트에서 구르기를 많이 했다. 처음 할 때는 척추뼈 마디마디가 찌릿해서 힘들었지만 하고 나면 몸이 정말 풀리는 느낌이 든다. 운동을 마무리할 때도 구르기를 하는데 혹시 남아있는 긴장을 풀어주는 데에 좋다. 원장님은 평소에도 척추를 단련하는 동작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하셨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웨이브 타듯이 수시로 상체를 움직여주라고 당부하셨다.


동작 중 가장 신기하고 놀라웠던 것은 슈퍼맨 동작이었다. 커브가 있는 지지대를 이용하여 가장 높은 부분에 골반을 대고 엎드린다. 다리를 양쪽 모두 올리면서 몸의 중심을 스스로 잡아 보다가 괜찮아지면 상체도 함께 들어 올려준다. 이때 등과 허벅지 뒤쪽 근육을 쓰도록 신경 써야 한다. 처음에는 이 동작이 될까 의아했는데 중심을 잡으니 신기하게 동작이 가능했다. 생각보다 자세가 편했다. 다만 아직 커브를 크게 만드는 건 어려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연습했다. 평소에 몸 앞으로 움직이는 동작이 많은데 이 동작을 하면 뒷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척추를 단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척추를 위한 몇 가지 동작을 더 찾아보았다. 첫 번째로 무릎을 꿇고 엎드려 팔을 머리 쪽으로 쭉 뽑아내듯이 뻗는다. 조금씩 더 힘을 주면서 팔을 더 뻗으려고 노력해 본다. 이때 어깨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로 엎드린 자세에서 양손을 가슴 옆에 두고 상체만 올린다. 요가에서 '코브라 자세'라고 불리는 동작이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다가 조금씩 늘려본다. 이 동작들은 간단해서 자기 전 침대에서 하기에도 좋다. 초보자는 10초 정도 유지하고 3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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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운동은 어렵고 굉장히 힘든 동작은 아니었다. 심지어 얼마 전에 좋은 운동이라는 말을 듣고 따라 해 봤던 동작이었다. 쉽고 간단한 동작이니 당장 몸에 별 이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해봐야겠다. 간절기에 왠지 어울리는 척추운동! 가을을 맞아 한 번 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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