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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시온 Aug 15. 2020

고대의 레바논 - 페니키아


현대의 레바논지역은 고대엔 페니키아라

불리었습니다. 이 지역은 기원전 13세기에서

8세기 정도에 가장 번성했었지요.



중동지역   출처 픽사베이


페니키아는 농사는 잘 안되지만 키큰 삼나무

(백향목)가 많이 자랐습니다.


삼나무 (백향목)  출처 픽사베이



레바논 국기 출처 픽사베이



그래서 레바논은 국기에 삼나무를 그려넣었습니다.


페니키아인들은 삼나무로 배와 가구를 만들어

지중해를 항해하며 팔았습니다. 또 건축 자재로도

인기가 많아 주변국으로 수출을 했고,

강대국이 침입하여 무분별하게 

벌목을 해가기도했습니다.


페니키아인들은 가장 아름다운 유리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유리제조기법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페니키아 인들은 특별한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금속 파이프 빨대로 뜨거운 유리액을

찍어서 부는 방법이었어요. 거기에다 각종 염료를

넣어 색유리를 만들기도 하고, 갖가지 무늬를 넣거나

보석을 박아서 다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유리를 만들었어요. 페니키아인들이 만드는 유리는

가장 비싸고 인기가 많았습니다.


페니키아인들은 지중해를 항해하며 무역을 하여

부유해진 상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지중해

연안의 땅을 차지하고 식민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식민 도시 중에는티레라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자주색 염료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바닷가의 뿔고둥을 채집해 열흘간 소금물과 레몬즙에

삶으면 자주색 염료가 나오는데 이것으로 염색한

양털은 1년간 한 사람이 일해서 번 돈과 맞먹는

값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색 또는보라색은

귀족의 색이라고 불리게 되었지요.


상업을 주로 하다 보니, 간편한 문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페니키아인들은

 최초로 표음문자 알파벳을 발명했습니다.



페니키아인들의 문자    출처 픽사베이



이 문자가 나중에 그리스와 로마에 전해져서 오늘날의

알파벳이 되었지요.


페니키아인들이 건설한 식민도시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곳은 카르타고입니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 가까이

위치한 북아프리카의 도시입니다. 

페니키아와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요.


고대의 서유럽과 북아프리카    출처 위키피디아



본국인 페니키아는 기원전 7세기 부터 외침을

받아 곧 멸망하지만, 카르타고는 계속 성장하여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 반도의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곧 이어 성장한 로마와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전쟁을 하게 되지요.



페니키아에는 밀물과 썰물처럼 외적이 휩쓸고

지나갑니다. 동방에서 성장한 아시리아,

바빌로니아가 침략했으며, 

곧 이어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지요.


기원전 4세기에는 알렉산더가 페르시아를 점령합니다.

그러자 알렉산더제국의 일부가 되어 그리스 문화가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기원전 3세기 카르타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가 지중해 동쪽으로 영역을

확대하자 결국 로마제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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