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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시온 Jul 15. 2020

스페인의 역사 5

펠리페 2세와 남아메리카


펠리페 2세는 아버지 카를 5세로 부터

스페인과 네덜란드, 해외 영토를 상속받았습니다.

그 중에 필리핀은 펠리페 2세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펠리페를 영어로 하면 필립이 되거든요.


펠리페 2세  출처 구글


가장 큰 해외 영토는 남아메리카였습니다.

이사벨 여왕은 콜럼버스를 남아메리카 식민지의

총독으로 임명했었는데 그 이후 많은 모험가들이

남아메리카를 다녀왔지요. 그들은 한결같이 엘도라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엘도라도는 황금의 사나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남아메리카에는 날마다 금가루

속에서 뒹굴며 지내는 왕이 있다는 이야기 였어요.


실제로 남아메리카 원주민에게는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부족장이 온몸에 금가루를 바르고, 호수에 몸을 담그는

의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이 금을 좋아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금을 호수 속으로 던지기도 했답니다.


펠리페 2세는 그 흔한 금을 스페인으로 가지고 오고

싶었어요. 그래서 누구든지 남아메리카로 가서 금을

닥치는대로 다 가지고 와도 좋다고 허락을 했습니다.


출처 Pixabay


그 이후 콘기스타도레스 즉, 정복자들이 남아메리카로

가서 원주민들로 부터 금으로 된 장신구를 뺏고,

사금을 채취하도록 노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무력으로

아즈테크, 잉카 문명을 멸망시켰지요.


이후 원주민들은 천연두나 홍역에 걸려 쓰러져 갔습니다.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흔했던 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그들에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원주민 전체 인구의 약 90%가 전염병으로 사망했습니다.


부족해진 노동력은 어떻게 할까요.

그들은 대서양을 건너 아프리카에서 노예들을

실어 와서 계속 금을 캤습니다.


출처 Pixabay


당시 스페인인들이 운반해온 금과 은은 펠리페 2세를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고

스페인은 최강대국이 되었어요

그들은 남아메리카 식민지를뉴스페인이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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