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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시온 Oct 04. 2020

프랑스의 역사 1

메로빙거 왕조


프랑스 최초의 왕조는 메로빙거 왕조입니다.

클로비스는 (재위 481-511)는 메로빙거

왕조의 첫 번째 왕인데 아버지의 이름이

메로비스라서 메로빙거왕조라고 합니다.



5세기, 여러 게르만족이 서로마제국을

점령하였습니다. 서고트족은 지금의

남프랑스인 아키텐을,

부르군트족은 손강과 론강 유역을,

알라마니족은 알자스를,

프랑크족은 북부 골 지방을 점령했습니다.


그 중에서 프랑크족의 수장이었던 클로비스가

로마의 장군 시아그리우스를 물리친 후,

알라마니족을 내쫓고 갈리아의 중부와

알프스 이북지대를 차지했습니다.

남은 곳은 서고트족이 차지한 아키텐이었습니다.


클로비스의 아내 클로틸다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습니다. 아내의 설득으로 그는 496년

로마카톨릭 주교로 부터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삼위일체를 정통으로하는 로마카톨릭의

지지를 확보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세례를 받는 클로비스 출처 위키미디어



당시 모든 게르만족은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아리우스파였는데, 클로비스는 삼위일체설을

정통으로하는 로마카톨릭으로 개종함으로서

아키텐의 주교와 원주민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서고트족을 추방할 수 있었습니다.



아키텐 지방 출처 위키미디어



그는 아나스타시우스 교황으로부터

로마 집정관이란 칭호를 승낙받음으로써

로마의 문화적 전통과 종교적 전통까지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메로빙거왕조는 300년 정도 유지되었으나,

국가재정관념도 없었던 때라 왕들은

기분에 따라 신하들에게 재물을 하사하여

국가 재정을 탕진하였습니다.

또 궁전에는 수많은 여인들이 왕비가 되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왕조의 멸망을 재촉하는

가장 큰 원인은 국왕이 사망하면 왕자들이

왕국을 분할 상속하는 관습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왕위를 계승할 때 마다 형제간에

불화가 일어났습니다.


다고베르트 1세 (재위629 - 639)의 죽음 이후

사실상 왕조는 귀족들에 의해 와해되었습니다.

왕권은 약화되고 국토는 여러갈래로 나뉘어졌습니다.

그나마 교회의 통일이 왕국의 틀을 유지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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