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디어 리터러시 스터디를 하고 생애 최초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하다
2020년 초등돌봄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해 교육했다. 독서교육 강의를 10년 이상했고 유튜브 등 미디어 강의를 겸하고 있었기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잘 맞았다. 독서의 장점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책보다 영상을 즐기는 세대에게 계속 책만을 내밀 수는 없다. 독서와 미디어, 매체를 융합한 교육이 필요한 시기다. 강사진들 중 관심이 있고 강사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매주 1번 온라인 스터디를 했다. 물론 대략의 주제를 정하고 그중 한 명이 ppt를 만들어 발표하고 피드백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강의 커리큘럼이 되고 민간자격과정에 활용할 생각이었다. 참여 강사는 미디어분야, 공부방, 방과후 교사, 신문기자를 겸하고 있었기에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스터디 내용들이 '이것만 알면 미디어리터러시 강사' 매거진 글들이다.
년초엔 정부지원사업 공지가 나오고 신청기간 안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육성지원사업으로 지원했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지인에게 이것저것 듣고 서류 작성을 했다. 서류작성을 위해 공부하는 시간만 일주일이었다. 8~10장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넘으면 안 된다) 내용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해야 하기에 어떻게 작성해야 선정될지 고민이 많았다. 영상도 찾아보고 자료를 보며 익혔다. 기간 안에 제출에 성공했다. 한 번 해보고 나니 감이 잡혔다. 뿌듯했다.
5월 미디어리터러시 강의와 개인 학폭상담과 의무 교육 녹화영상 제작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스터디하던 내용을 일반 학부모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 강좌로 진행했다. 이론적 기본 개념부터 실습을 직접 해보니 보완할 부분과 추가할 내용까지 알게 되었다. 후속 모임은 강의로 대체하고 탐방은 방송국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단체는 허락되지 않아 온라인 탐방으로 대신했다. 미술관, 박물관 체험을 많이 했던 경험을 살려 탐방 가기 전, 탐방하면서, 탐방 후 독서와 연계하는 방법을 안내했더니 자녀들과 탐방갈 때 유용하겠다며 반응이 좋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한 것이 민간 자격과정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폭력 가해자 부모로부터 개인상담을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부모자녀 관계를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교폭력 사안처리뿐만 아니라 부모역할에 관해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해서 나야말로 감사했다. 책을 쓰길 참 잘했다 싶었다.
더불어 서울시에 있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의무교육으로 대면강의가 어려워 녹화영상을 제작했다. 줌을 활용해서 셀프로 영상을 만들고 직접 편집까지 했다. 셀프 녹화영상제작해서 녹화강의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6월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 전화상담을 하고 시니어TV 만만한 저자로 방송출연하다.
푸른나무재단(구 청예단) 학교폭력 전화상담을 금요일마다 4년째 하고 있다. 코로나로 온라인 학습이 많아지면서 전화상담이 줄었다. 사이버, 언어폭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긴 했다. 일주일에 한 번이란 시간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6월엔 금요일 시간이 되어 상담을 할 수 있었다.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니 감사할 따름이다.
시니어 TV의 '만만한 책' 프로그램에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저자로 출연하여 녹화방송 촬영했다. 40여분의 시간동안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책 기획자인 이진아 대표가 사회를 보고 질문을 했기에 구체적인 질문이었다. 지금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저자로 TV 출연까지 하는 경험을 했다.
https://youtu.be/pDzH8COdCws
그 밖에 강의와 대학원 수업, 강의 기획, 홍보는 계속 병행했다. 진짜 N잡러가 맞다.
* 4~6월이 여름은 아니지만 1년을 돌아보며 3개월씩 나누어 4계절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