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검사이기는 하지만 12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만큼 질문의 개수가 많다. 검사 결과의 내용은 자기 탐색을 할 수 있는 무척 좋은 도구이다. 그래서 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해보기를 권유한다. 서로서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서로서로 이해하게 되면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오해하는 일들을 줄일 수 있다. 불필요한 감정이 줄어들면 삶의 효용성이 높아진다.
손자병법을 만드신 손자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해석하면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흔히 ‘지피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알고 있지만, 승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와전된 말인 듯싶다.
지금은 물리적인 전쟁은 없는 시대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을 흔히 전쟁으로 빗대어 쓸 만큼 개개인이 전쟁 속에 있는 것과 다름없이 삶 자체가 치열하다. 미디어의 발달로 어쩌면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개인이 겪어내야 할 치열함의 영역은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 이런 혼란 속에서 자기 탐색은 무척 중요하다. 나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으면 내 중심의 선택은 무척 안정적이다. 내가 안정적으로 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안정감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