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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노는데요!!

프롤로그


'나는 정리수납 강사이자 유튜버다' 

16살, 중학교 때까지 시골에 살았다. 들 일에 우선한 집안일로 유난히 깔끔하셨던 엄마를 보고 자란 덕분에  자연스럽게 정리는 생활의 일부이자 습관이 되었다. 습관이 무섭다고 했던가!!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한 정리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바쁜 와중에도 정리는 언제나 우선순위 내에 있었으며 그렇게 수십 년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해 온 결과 길이 열렸다. 우연한 기회에 정리수납을 접하고 단계를 거쳐 정리수납 강사가 되었다. 인생 2막을 빛내줄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을 찾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8년 전의 일이다.


뼛속까지 스며든 정리, 정리수납 컨설팅과 강의, 정리수납전문가를 양성하는 현장실습강사로 활동하며 가르치기보다는 더 많이 배웠다. 보고자란 환경인 부모님을 통해 수강생을 통해 책을 통해 또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공부하며 배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리지 않는 정리다. 왜냐하면 그 효과가 실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그 정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기 위해 지난 5월 유튜브를 시작했고 의외의 반응에 놀라고 있는 요즘이다. 4개월째 접어든 지금 구독자가 1,600명을 넘어섰다. 정리가 필요하고 절실하다는 증거일까?


'살림, 좋아하세요?'

살림이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살림, 살림하는데 살림이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을까?

살림에는  '사람을 살리다'라는 깊은 뜻이 숨어 있다.  그러니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다.


이런 말 한두 번쯤은 했거나 들어봤을 거다. 안부를 묻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쉽게 말하는 '우리 와이프 놀아!' 여기에 강한 반기를 들고 싶다. 살림, 해본 사람은 알 테다.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고된 일인지. 가사노동도  엄연한 노동 이건만 대부분은 인정조차 하지 않는다. 하물며 함께하는 남편조차도 저렇게 얘기한다면 정말 힘 빠질 일이다.


'엄마는 노는 사람이 아니야!'

10년 전 일이다. 아파트 1층에서 오랜만에 아들 녀석 친구를 만났다. 초등 2학년 때였다. "OO야, 엄마 뭐하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마치 정답인 양 튀어나오는 한마디 "울 엄마요 집에서 노는데요!"  때맞춰 따뜻한 밥 해먹이고 청소하고 개운하게 세탁해서 입히는 흔히 말하는 집안일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 말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논다는 식의 아들 얘기를  들었다면 얼마나 서운할까! 자식에게 얼마나 정성을 쏟는 엄마인지 알기에  아들 친구의 대답에 헛웃음이 나왔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밥도 먹는 사람이야 10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장보고 준비하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일인가. 그런 걸 안다면 그렇게 쉽게 논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어려 몰라서 그렇다고? 아니다. 다 큰 자식의  대답도 마찬가지다. 심지어는 주부 스스로도 논다는 표현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나 자신부터 표현을 바꾸자. 우리는 노는 게 아니다. 사람을 살리는 소중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가정을 살리는 가족주치의, 주부는 의사다.


'살림의 지름길을 찾아주고 싶다'

가족 주치의인 주부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다. 나는 늘 행복한 고민을 한다. 같은 일이라도 어떻게 하면 수고를 덜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일을 줄일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청소기를 밀며 식사를 준비하며 운전을 하며 그렇게 틈만 나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간다. 책을 읽는 중에도 다르지 않다. 때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느라 겉도는 페이지에 제자리걸음이기 일쑤다. 평생 함께할 살림이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이런 할애쯤이야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이다.


백이면 백, 살림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 '해도 해도 끝이 없다'란 말이다. 전문가도 마찬가지다. 깔끔하게 살려 들면 끝이 없다. 무슨 일이든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듯 청소나 정리도 적정선에서 자신과의 타협이 필요하다. 살림이 중요하지만 줄일 수 있는 시간은 최대한 줄여서 나 자신을 위한 시간 할애가 있으면 좋겠다.


울 어머니 말씀이 생각난다. "주부가 행복하고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지는 거니까 언제나 네가 1번이라 생각하고 잘 챙겨라!" 어떤 일이든 지름길이 있게 마련이다. 나를 위한 시간 할애를 위해 지름길을 알려주고 싶다. 지름길이 있는데 굳이 돌아갈 이유는 없다. 그렇게 지름길을 찾고 공유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나는 늘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쉬워야 선 시도할 후 있고 만족스러워야 지속할 수 있다. 인생 2막,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정리인 만큼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효율적인 살림이 될 수 있도록 자칭 살림 계몽운동가로서 쉽고 효율적인 정리수납 방법을  따라 하기 쉽도록 작게 나누어 다뤄보려고 한다.


퀸수키 행복발전소는 쉬운 정리를 지향합니다. 
어느 순간부턴가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유튜브 선생에게 물어본다. 유튜브를 보면서 느낀 점은 분야의 여러 유튜버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분야일 때는 재생 속도를 늦추고 몇 번을 돌려보게 된다.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시작하려는 첫 마음의 포기 없이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모두의 성장을 기원하고 기대하는 만큼 일시적인 정리가 아니라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퀸수키 행복발전소' 구독하고 부자 되자!    < 퀸수키 행복발전소 드림 >
'나 퀸수키 행복발전소는 강사, 유튜버, 작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만인을 위한 행복발전소 가동을 멈추지 않음에 성장을 거듭하며 덤으로 심적 물적 풍요를 경험한다.    < 퀸수키 행복발전소의 사명 >

https://youtu.be/x92Zv45Xy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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