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재택근무와 아내의 밥상
또다시 원격수업
by 행복발전소 정리수납 Aug 26. 2020
친구는 많다
친구에는 부류가 많다. 어릴 적 친구부터 학교 친구, 사회 친구 등이 있다. 사회 친구에는 동네 친구, 각종 모임 친구, 직장 친구 등이 있고 직장을 여러 번 옮겼다면 그에 따른 친구가 또 나누어진다. 어릴 적 친구나 학교 친구는 잘 만나지 못한다. 남자들의 경우는 명절 때 친가에 다니러 오니 그때 모임을 하는 경우가 있고 상대적으로 자주 만난다. 반면, 우리 여자들은 친정에 다니러 가긴 하지만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거의 만나지 못한다.
다가오는 이번 추석명절은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언니를 보면 자녀가 성인이 되고 나니 동네 친구나 동창들과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다. 주중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친구들과 더불어 여행하며 즐기는 삶이 참으로 보기 좋다. 또래보다 결혼이 늦은 나는 아직은 손이 가는 아이들로 친구들과의 여행은 무리다. 내게도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 또래 이웃이나 친구들이 말한다.
"수키야, 넌 언제 다 키울래? 서글프다!!"
"맞지, 나도 튀길 수만 있으면 뻥 튀겨서 얼른 키우고 싶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자유의 몸이 되었다. 난 멀었다.
힘들어도 지나고 보면 이 순간이 좋았음을 안다. 어릴 때 사진을 보며 마냥 미소 짓는 나를 보면...
아끼는 친구
몸이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멀리 있는 친척도 이웃사촌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자주 만나야 없던 정도 생기는 법이다. 내게는 아끼는 사회 친구 2명이 있다. 마흔이 훌쩍 넘어 시작한 지금의 일인 정리수납 강사가 되면서 만난 친구들이다. 사회에서 한두 살 위아래는 친구나 마찬가지다. 내가 친구라고 칭하는 이 두 사람은 나보다 각각 한 살과 두 살 아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울 점이 너무나 많은 아끼는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과의 인연이 어느덧 8년 차에 접어들었다.
유사성의 법칙에 의하면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고 좋아한다. 흔히 하는 말로 유유상종이란 말도 있다. 이 친구들은 같은 일을 하니 할 얘기가 더 많고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법 없이도 살 만큼 고운 심성을 가졌다. 필요할 때에는 강단도 있으며 비슷한 점 이면에 각자의 강점이 있어 때로는 서로에게 멘토가 되어 주기도 한다. 친구와 동시에 언니 동생이며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되기도 한다.
친구(親舊)란 무엇인가?
'친할 친, 옛 구'로 가깝고 오래 사귄 사람을 뜻한다. 8년 차니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니다. 그런데 어쩌면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시시콜콜하게 잘 안다. 하나보다는 둘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낫다. 스스럼없이 고민을 나눈다. 모든 문제의 답은 결국 자신에게 있는 만큼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하는 코치 역할을 서슴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코치가 된다.
우리는 월 1회 만나 밥을 먹고 차를 마신다. 평소 톡방에서 얘기를 나누지만 얼굴 보며 하는 얘기는 또 다르다. 코로나로 한동안 못 만나다 만나려는 찰나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어 고민하다 엊그제 조심스레 만났다. 사람 많은 곳을 피해 외곽으로 잡았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다. 오랜만에 만나니 더 반가웠고 여전히 좋았다.
남편의 재택근무 그리고 친구의 밥상
코로나로 우리는 난리 아닌 난리를 만났다. 어르신들 표현에 의하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단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몸살이 났다. 악몽 같은 6개월이 지났건만 이제 좀 괜찮아지려나 했는데 또다시 시작됐다. 악몽 같은 지난 2월 바깥출입이 겁이 났다. 너나 할 거 없이 전부 집콕이었다. 그러다 보니 '뭘 해 먹지'가 주부들의 고민거리였다. 각자 만든 음식을 톡에 올리면 서로 힌트를 얻었다. 사진은 지난 코로나가 한창이던 2윌에 재택근무하는 남편을 위해 삼시 세끼 차려낸 친구의 밥상 메뉴다.
다시 시작된 재택근무
끝날 줄만 알았던 점심상 차리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요리보고 조리 봐도 여전히 양처인 친구, 또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지만 남편을 위한 밥상 차리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집 밥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2kg이 빠졌다는 친구, 다시 살을 찌워야 한단다. 친구는 날씬하다.
다시 시작된 코로나 속 재택 근무, 아내의 밥상 그런데 이번엔 2월과 다르다. 면역력을 위한 기본으로 돌아간 미니멀한 밥상이다. 되도록이면 된장은 매 끼니마다 올리고 아침은 과일로 대신한단다. 이 친구의 아이디는 특이하다. 무수리다. 왜 무수릴까? 사랑하는 남편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본받을 점이 많은 아끼는 친구다.
또다시 원격수업이 시작되었다. 덩달아 엄마가 힘들다. 홀가분한 예전의 일상이 그리워도 너무 그리운 요즘이다. "코로나야 물어나 보자, 도대체 언제까지 있을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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