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을 예방하기 위해 하면 좋은 이것


망각곡선

대프리카 속에서도 느타리버섯과 감자로 전을 부쳤다. 기름을 최소한으로 두르고 붙여도 되지만 넉넉하게 들어가야 더 고소한 법이니 오늘은 넉넉하게 부었다. 고기를 굽거나 전을 부치고 나면 가스레인지 주변과 후드, 바닥에 생각보다 많이 튄다. 더군다나 오늘은 전을 부쳤으니 여기저기 밀가루 반죽까지 튀어 청소 거리가 많다.

사람마다 요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있는 대로 깔아놓고 하면서 설거지도 마지막에 한꺼번에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 같은 경우는 요리하면서 바로바로 치우고 닦아가며 하는 편이다. 식사 전에 조리도구까지 1차로 설거지를 마친다.

"어머니, 안 드세요?"
"먼저 먹어."
"빨리 와, 먹고 해."
"먼저 먹어, 이거 닦아놓고."
"먹고 닦으면 되지?"
"먹고 하면 반죽이 말라붙어 힘들지."


효율을 얘기했지만 성격 탓이기도 하다. 여기서 떠오른 단어가 있다. '직후 복습'이다.

예를 들면 1교시 수업을 마치고 쉬는 시간, 바로 책을 덮지 않고 그 시간에 배운 내용을 빠르게 한번 훑어보는 거다. 내용이나 분량 또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길어봐야 5분이다. 외우는 게 아니라 그냥 눈도장 한 번 더 찍는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보면 된다.


망각곡선.png 출처 : 중계 에듀플렉스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한 내용을 얼마나 잊어버리는지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배움과 동시에 잊어버리기 시작하는데 배운 지 20분이 지나면 42%, 1시간이 지나면 56%, 9시간이 지나면 64%, 1일이 지나면 67%를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배운 지 20분이 지나면 58%, 1시간이 지나면 44%, 9시간이 지나면 36%가 남는다. 또한 1일이 지나면 33%가 남고, 2일이 지나면 28%, 6일이 지나면 25%, 한 달이 지나면 17%가 남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처음 20분에 가장 많은 망각이 일어나는 만큼 직후 복습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험공부를 한다고 했을 경우 가볍게라도 직후 복습 또는 추가 복습이 이루어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효율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고 또한 심리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다. 나 또한 수업을 듣고 나면 바로 밑줄을 긋거나 메모한 부분만 빠르게 보는데 시험 전 공부할 때 한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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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에 틘 기름이나 밀가루 반죽 또는 삼겹살 굽고 난 프라이팬 등을 보더라도 온기가 남아있을 때 닦고, 기름이 굳기 전에 세척하는 게 훨씬 용이하다. 늦게 하면 할수록 시간도 힘도 더 들어간다는 것, 여기서 경과시간과 효율은 반비례함을 알 수 있다.

욕실 청소를 봐도 마찬가지다. 미루지 않고 매일 하면 많은 큰 힘들이지 않고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일주일에 한 번 이런 식으로 미뤘다 하다 보면 찌든 때가 생겨 힘들고 어려울뿐더러 시간도 많이 걸린다.


심지어는 서재방에 있다가 뭔가가 떠올라 일어섰는데 거실쯤 오면 '내가 뭐하려고 일어섰지?' 이내 잊어버리고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난 집안에서도 여기저기 이동할 때 가능한 한 휴대폰을 꼭 들고 다닌다. 생각나면 바로 메모하기 위해서다.


자투리 시간 활용으로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또 다른 이유자투리 시간 활용이다. 빨래를 갤 때 평소 보고 싶었던 유튜브를 본다거나 화장실에 있을 때 또는 일하는 중 잠시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 신호대기 중에 댓글을 다는 등의 활용을 위해서다. 정리도 마찬가지다. 정리는 날을 잡아하려는 분들이 많은데 문제는 온전히 비는 날은 없다는 거다. 온전한 날을 잡으려고 하다 보면 기간이 길어지고, 기간이 길어진 만큼 지저분함의 정도와 일거리가 많아짐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래서 정리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좋다.


하루 일과를 돌아보면 자투리 시간이 꽤 있다. 이런 시간을 활용하면 좋다. 예를 들면 약속이 있는데 생각보다 빨리 준비된 경우 그냥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간을 활용하면 좋다. 10분, 15분 이런 시간이면 건조대에서 빨래를 걷어와 갤 수 있고, 설거지를 할 수 있고, 집안 여기저기 나와 있는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 줄 수 있는 시간이다.


이렇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집안일을 비롯한 자잘한 일을 해결하고 나면 결국 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한 시간은 나 자신을 위해 쓸 수 있어 성장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자투리 시간을 강조하는 이유다. 생각해보면 바쁠 땐 허둥지둥하게 되고 그럴 때 내린 결론이나 한 일은 실수가 따르기 마련이다. 수업 중 쉬는 시간, 외출 준비 중 대기시간 등 자투리 시간 동안 배운 것을 복습하거나 할 일을 점검해본다면 정말 중요한 일을 잃어버리는 일도 없을 테다.


굳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어떠한 행동이 망각을 더 심화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떠한 일을 부담 없이 좀 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망각을 예방하려면 또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공부든 청소든 그 어떤 일이든 미루지 않고 바로 하는 게 최선이요 지름길이다. 미루기는 금물이다.

지금, 바로, 즉시 하자!!
미루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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