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저기서 뭐만 하면 MZ세대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온다. 그게 뭘까? 찾아보니 참 정의는 간단하다.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총칭하는 말이다. 그렇다 나는 그중에서도 1980년대 밀레니얼 세대 M세대이다.
아마 지금 대부분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바로 MZ세대 안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그래 우리 MZ세대 부모들은 예전 우리 부모님 세대와는 뭐가 다를까? 뭐가 다르길래 이렇게 말들이 많을까?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모바일'이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하고 쇼핑하고 소통도 교육도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그러다 보니 SNS의 활동이 활발한 편이고 또 그만큼 정보력이 매우 강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가 있어도 외동이 많은 편이며, 그래서 더더욱 육아용품과 교육에는 아끼지 않는 편이다. 정보도 많고 경제력도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내 아이에 대해 아끼지 않다 보니 이런 부분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육아용품도 대거 등장했다.
아이를 너무 위한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될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이에 대해 너무 모르지 않는다. 그만큼 책도 많이 보고 교육도 받고, 공부도 하면서 육아에 있어서도 똑똑해지려고 많이 노력하며 열정적인 부모가 많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혼동을 주면 주었지 모르고 넘어가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우리 MZ세대 엄마들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아이만큼 '나'자신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가족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아이와 가족만큼 '나' 자신이 중요해진 것이다. 그래서 엄마이지만 '나'로서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MZ세대 엄마 그 한가운데 있는 '나'의 모습과 육아 그리고 교육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씩 적어보려고 한다.
평범한 엄마이지만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나로선 이 세대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이야기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