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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andon Dec 08. 2018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픽업 후기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방문

10월 말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키노트에 소개되었을때, 디자인은 참 좋았지만 꼭 이걸 살 필요가 있을까 긴가민가했다.


그러던 중 12.9 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무게에 피로감과 9.7인치 아이패드 6세대의 애매한 성능(화면 베젤, 화면과 유리 사이의 공간)은 지름신을 강림하게 만들었다.


한국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곧 출시된다고 하여 오픈마켓에 예약주문을 했지만, 19년 1월이나 제품이 배송된다고 해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하고, 픽업하기로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픽업이 뜨자마자 아침 6시 쯤 예약... )


그렇게 예약을 하니 저녁 9시에 방문하라고 메일이 왔다.

제품을 주문하고, 인터넷 카페를 찾아보니 이미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물량이 오프라인에도 꽤 풀린 것 같았다. 하지만 키보드와 펜슬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 공식 홈페이지에서 키보드와 펜슬을 같이 신청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일을 마치고, 애플 스토어로 향했다.

시간대 별로 픽업가능 시간을 지정해준 것 같은데, 그 시간에 가도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없었다. 직원 안내에 따라 30분 정도 줄에서 대기했다.


약속된 9시가 되니, 휴대폰에는 제품이 준비되었다고 알림이 왔다.


애플 스토어에는 나처럼 제품을 받으러 온 사람들도 많았고, 교육세션을 예약해서 교육을 들으러 온 사람도 있었다.


나도 신청해서 오고 싶었으나, 지방에 살기 때문에 매번 오는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랜 기다림 끝에 제품을 수령했다. 그리고 100원을 주면 끈이 달린 비닐백을 준다. 이왕이면 꼭 구매해서 제품을 들고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필름을 주문하려고 한데, 애플스토어에서는 별도 필름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에 근처 리셀러샵에서 필름을 구매했는데, 필름을 붙여주지 않는다.


본체를 구입해야만 필름을 붙여준다고 하니., 수동적인 직원은 태도는 애플스토어에서 느꼈던 좋았던 기분에 찬물만 끼얹을 뿐이었다.


그리고 집으로 후다닥 복귀했다.

집에서 박스를 해체하고, 필름을 붙였다.


집에오니 밤 12시가 넘었다. 그래도 오픈마켓으로 구매해서 1월에 받는걸 생각하니, 모든 피로함이 가셨다.


제품을 써보고 후기도 추가로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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