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mm, 셀룰러, 스테인리스 스틸 화이트
오랜 고민 끝에 애플워치4를 구매했다.
애플워치 1세대가 나올때 이미 구매를 하고 싶었으나, 용도가 불분명하여 구매하지 않았다.
이번에 출시한 애플워치4는 모두들 추천하는 제품인 것 같아 고민끝에 구매를 했다.
구매한 제품은 44mm, 셀룰러, 스테인리스 모델이다.
모델을 고르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재질이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의 액정은 사파이어 글래스로, 이 재질이
긁힘에 강하다고 해서 "스댕"으로 정했다. (시계에도 액정보호 필름을 붙이긴 싫었다.)
며칠 뒤 배송이 되었다.
대부분의 애플 제품을 반복적으로 구매했었기 때문에, 구매를 해도 바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었는데,
애플워치는 처음이다보니, 처음에 어떻게 시계를 동작해야하는지 햇갈렸다.
*스마트 워치 입문이 처음이라면, 유튜브에서 사용기를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며칠간 사용하며 느낀 점을 간략히 적어보면
1. 애플워치의 킬러앱은 애플뮤직
애플워치로 애플뮤직을 키는 순간 아이팟 나노의 감성이 떠올랐다. 디지털 크라운을 드르륵 넘기며 앨범을 보는 느낌은 예전에 아이팟 클릭 휠 넘기던 기분을 주었다. 핸드폰 없이 노래를 편하게 듣는 다는 것, mp3도 없는 시대에 새로운 감성이다.
2. 쓸데없이 휴대폰을 만질일이 줄어든다
시간, 미세먼지, 날씨를 보려고 핸드폰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보고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애플워치 페이스에 원하는 정보를 넣으면, 이런 정보를 한번에 휴대폰 없이 볼 수 있다. 이는 작은 변화이지만, 이를 통해 내가 원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3. 운동을 해야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애플워치가 하루의 운동시간, 앉았다 일어서기, 소모해야하는 칼로리량을 알려준다. 아무래도 이걸 달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보다 움직이는 나의 모습을 보게된다.
4. 배터리 시간은 더 개선이 필요하다
하루 배터리 사용시간을 체크해보니 9시 - 6시 사용하고 집에오면 60%의 배터리가 남아있다. 이것 저것 어플을 쓰면 이보다 시간이 더 줄어있을 것 같다.
애플워치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