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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iOS11 베타 사용 후기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by Brandon

최근 WWDC17을 보고 iOS11이 아이패드를 맥처럼 dock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에, beta임에도 불구하고 설치를 해보았다.

* 방법 : https://jumpshare.com/v/puEpAcjejqu9M4bPFpPC

이 링크를 아이패드 사파리에 복사 붙여넣기하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하지만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업데이트 전에는 반드시 백업을 하고 진행해야 한다.


1.6GB 정도 용량을 다운받고 설치를 금방했다.



밑에 드디어 dock이 생겼다. 흡사 맥에서 런치패드와 dock을 합친 기분. 그 기분만큼이나 멀티태스킹이 간단해졌다. 예전에는 스플릿뷰를 쓰려면 한 어플을 키고 오른쪽에서 당기고 원하는 어플을 계속 찾아야 했는데, 이제는 제어센터 올리듯이 밑에서 당겨오면 자동으로 dock이 오고 기존에 등록한 어플만 띄우면 된다. 아직 적응은 안되었지만 맥에서 쓰던 UI와 흡사해서 이질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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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어플을 Dock으로 가져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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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뷰 상태에서 dock을 올리면 다른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 리디북스와 Word를 사용한 모습>

*CMD+OPTION+D 단축키로도 Dock을 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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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을 사용하는 중에 네손가락으로 화면을 올리면 사용중인 어플 목록이 뜬다. 기존에 제어센터에 있던 기능은 이때 볼 수 있다. 이때 스플릿뷰를 쓰고있는 어플도 그대로 뜨는데, 이 모습이 맥에서 미션컨트롤 띄울 때와 상당히 유사하다.>


그 밖에 화면을 키고 애플펜슬을 대면 바로 메모로 넘어가거나 스크린샷을 찍으면 바로 수정을 할 수 있게 하단 왼쪽에 스샷 목록이 뜨는 등... 아이패드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다.


그리고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기능은 파일관리 메뉴인데, 아직은 다른 앱들이 지원하지 않아서 용도가 제한적이다. 그래도 드랍박스나 원드라이브 등이 곧 지원되면 드디어 아이패드로 파일 관리가 가능하다. 진정 맥북을 집에 놓고다녀도 될 날이 도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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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로만 파일관리 앱을 띄운 모습. 다른 서드파티 앱들을 지원하여 맥 finder처럼 온전히 쓰고 싶다.>


결론

아이패드 프로가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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