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수요일 아침입니다.

by 이상훈

수요일입니다. 지하철 안에서 글을 남기는 것도 솔솔 한 재미가 있네요.

어제는 가엾은 젊은 죽음에 대해 글을 남겼는데요.
최근 들어 주변에 아픈 사람들의 소식이 부쩍 늘었습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전통적인 죽음은 많이 줄었지만 노인들의 수명이 증가한 만큼 새로운 질병 등으로 다른 세대의 질병과 죽음이 증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통계상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심리적으로 혹은 상대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픈 이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면서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음을 또한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은 어떻든 균형을 가지려 하는구나. 그것이 신의 섭리이고 자연의 순리구나하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의 양이나 질을 맞추려는 특성 말이지요.
좋은 것 합리적인 것으로 채우지 않으면 불합리한 좋지 않은 것들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되는 진리 말입니다.

그래서 자연이나 마음이나 일방적일 수야 없지만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