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네요.
브런치 독자이기도 해 매주 월요일 카톡으로 배달되는 글을 읽어봅니다.
내가 썼던 것 같은 추상적이거나 애매모호한 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요즘 세대라 그런 건 아닌 듯싶기도 하고
암튼 진솔한 자기 이야기가 감흥을 줍니다.
불편했을 자기 가족 이야기도 자기 이야기도
속 시원하게 드러냅니다.
물론 지금은 그 상황이 아니니까 그럴 수 있겠지 생각도 해보지만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사람은 보통 이건 써도 될 것 같다. 이건 좀 창피스러운데 하는 것에 나름의 촉이 있습니다.
혹여 이 글은 상업성이 있을 것 같은데 하며 한술 더 떠 부풀리기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면서 까지 글을 쓰는 이는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물론 삶이 테스트용이고 가난과 고독과 결핍을 자랑삼아 경험해 보는 것이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그런 사람은 참으로 드물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남과 같지 않은 처지를 냉정하게 인정하고 남과도 어울릴 줄 알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출근길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