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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멘토를 고를 때의 기준

�F급 - 본인이 배우지도 않은것을 가르친다.

by Peter Shin



�F급 - 본인이 배우지도 않은것을 가르친다.

· 미팅 5분 정도 뒤에 간파할수 있다.

· 어떤 톤으로 얘기하는지, 말투나 제스처에서 느껴지는 조급함 또는 습관적인 것들로 티가 난다.


�E급 - 본인이 경험하지 않은것을 가르친다.

· 대화중 질문을 던져보면 알수 있다.

·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D급 - 본인이 배운것을 가르친다.

· 여기서 부터는 얼마나 열심히 배웠는지에 따라 조금 다르다. 천차만별이다.

· 솔직하면 플러스.


�C급 - 본인이 경험한 것을 가르친다.

· 주변에 많이 볼수 없다. 이유는 3가지:

· 1. 본인이 경험한걸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 제대로 경험했다면 지금도 경험하기 바쁠 확률이 높다.

· 2. 경험한것을 객관화해서, 소화해내서, 콘텐츠화 하기 어렵다. 앵간히 부지런해야 한다.

· 3. 가르쳐주는데에는 경험한거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B급 - 본인이 배운것을 경험하게 한다.

· 여기서부터는 인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다.

· 경험을 시켜주게 하려면 배포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배포를 갖는게 쉽지 않다.

· 경험의 결과는 배우는 사람에게 있다. 이 말인즉슨, 가르쳐주고도 욕먹을수 있다는 거다.

· 대부분 멘토들은 경험하게 하지 않는다. 학생이 실패하고 멘토 욕 할까봐.

· 아래와의 차이는, 배운거를 경험하는거기 때문에 약간 방종에 가깝다. 그래도 경험의 중요성을 아는 멘토인거다.


�A급 - 본인이 경험한것을 경험하게 한다.

· 여기도 약간 방종이긴 해도, 적어도 본인이 배운것을 넘어, 직접 경험한 것을 경험하게 하는거니까 다른 클래스인거다.

· 경험한것을 경험하게 하는건, 가장 효과적인 가르침이다.

· 수영을 가르칠때 물에 던져넣고, 심각해보이면 본인이 건지겠다는거다.


�S급 - ‘함께’ 경험한다.

· 최고의 멘토다.

· 놓치면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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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The Tottenham Stadium,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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