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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양치질하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을 100% 충만하게 보내는 법 - ft. 생활꿀팁.

by Peter Shin

1️⃣ 컨디션이 별로일것 같을 때, 비타민 C over-dose 하기.

> 의사분들이 가장 경계(?)한다는 비타민C(+D)는 과섭취시 알려진 부작용(위쓰림 등)보다 훨씬 큰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내 경우, 컨디션이 안좋을 때가 아니라, 약간 무리해서 안좋아 '질것' 같을 때(이게 핵심이다) 미리 비타민 C를 한번에 6-8알 섭취한다.


2️⃣ 반대로 양치질하기.

> 내 경우, 반대로 양치질하기 시작한지 어언 1.5년이 되었는데, 양치질과 같이 미세근육이 활용되는 일과를 반대로 하는 경우, 치매예방은 물론, 평소에 잘 사용되지 않던 뇌신경회로들의 활성화로, 새로운 방향의 생각들이 더 잘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 양손잡이가 더 창의적일 수 있는 이유와 비슷하다.


3️⃣ 매일 아내와 산책하기. 혼자서라도 무조건.

> 관계 유치, 커리어 및 신앙에 대한 생각정리, 심혈관 건강유지, 하루의 마무리(회고 및 전략 수정), 신선한 공기 마시기 등 산책의 장점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 여름에는 센트럴파크내 공원의 흙길을 맨발로 걷는다. (맨발걷기는 아직 밝혀지진 않은 접지 효과를 포함해 혈액순환 촉진, 근력 향상 및 스트레스 완화에 특효약이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날은 맨발 걷는게 아프고, 반대로 스트레스가 없었던 날은 그리 아프지 않는다)


4️⃣ 1년의 Keyword 설정하기.

> 레고블럭 등 (우리의 경우 레고 dots)으로 데코효과도 가능 하지만, 그해에 찾아온 자녀 이름의 테마로 활용해도 좋다(2024년 우리의 테마는 Peace, 아이의 태명은 Pax).

> 일주일에 적어도 2~3번 생각하고 리마인드 하게 된다.

> 적어도 테마와 반대되는 일은 안하게 된다.


5️⃣ 주기적으로 몸에게 다양한 체중감량 루틴 적용하기.

> 나는 10대 후반 부터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비슷한 체형과 몸무게를 유지중인데 (75~79kg) 의외로 똑같은 루틴으로 살아오지 않았다.

> 간헐적 단식(최소 16시간 공복을 유지), 황제다이어트(탄수화물 금식), Carnivore 다이어트(육류만 섭취), 사상체질 식습관, Veganism, Pescatarian 등 다양한 섭취루틴을 적용하며 살았다.

> 운동도 변화를 줬다 > 런닝, 홈트, 헬스, 사이클링, 농구 등 (그래도 늘 default는 헬스로 회귀 중).

> 뇌와 신진대사는 늘 똑같이 찾아오는 외부 자극에 대해 일정시간내에 Equilibrium으로 회귀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떄문에, 다이어트/헬스의 루틴을 시즌별로 새롭게 할때 체중감량에 더욱 도움이 된다. 간헐적 단식을 1년 가까이 해왔을때, 처음 3개월은 효과가 탁월하지만 나중 11개월차에는 그리 효과를 보지못한다.


6️⃣ 집중해야 할때, 똑같은 BGM 활용하기.

> 우리 뇌를 길들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뇌가 외부로 부터 받는 자극들을 내가 컨트롤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뇌를 훈련시켜놓으면 자동적으로 특정행위를 연출하게 하고 빠른 시간내로 집중하게 된다.

> BGM 즉 비슷한 소리를 뇌에게 들려주면 매번 비슷한 깊이의 집중을 빠른 시간내에 이끌어낼 수 있다.

> 내 경우, 글을 쓸때는 유튜브의 Lofi Girl 채널의 Live lofi hip hop radio를 튼다. 기도 할때는 Moments of Worship 채널의 Instrumental Worship을 튼다.

운전하며 기도할때는 Goodness of God 영어 찬양을 튼다.

아기의 태교음악은 지난 5-6개월 동안 매일 조성진의 Debussy Clair de lune을 틀어주고 있다.


7️⃣ 정말 일하기 싫을때, 특정 공간에서 4-5시간의 업무를 쳐낸다.

> 6번과 비슷한 로직인데, 귀에 들려지는 자극 처럼, 눈과 몸이 느끼는 공간이라는 외부 자극을 활용해서 의도적으로 몸과 생각을 집중할 수 밖에 없도록 몰아넣는 방법이다.

> 아무리 몸이 무겁고, 졸려도 일단 가면 집중하고 뭔가 결과물을 들고 나올수 있기에, 카페에서 내는 비용들은 전혀 아깝지 않다.


8️⃣ 옷과 신발, 몸을 깨끗하고 말끔하게 다닌다. 가급적이면 매사에.

> 내 몸을 현재 감싸는 옷, 매일 지내는 집, 임시로 거주하는 호텔방, 지금 앉아 있는 테이블이 결국 내 정신 상태이자 동시에 나를 영향끼치는 요소들이다. 바깥의 혼돈이 잡히면 내면의 혼도도 언젠가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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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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