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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
아이의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은
그리고는
온전하게 떨어진
꽃잎들을 모아
내 손에 올렸다.
뭐 하려고?
물었더니
엄마 선물이야!
라고 답했다.
그 말에
내 손도
내 마음도
수줍게 물들었다.
안녕.
기분 좋은,
벚꽃 엔딩.
공손하게, 다정하게
글/사진 이힘찬
광고대행사에서 '온갖 글'을 쓰고 있는 글쟁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