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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연경 Nov 12. 2022

[영화 리뷰]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인생 영화될 듯

七月与安生

인생 영화될 듯...!

#안녕나의소울메이트 #七月与安生


이 영화는 충격적, 감동적, 심오함 그 자체.

늘 자유를 갈망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칠월과 너무나 자유롭게 지냈지만 마음에

병이 든 안생의 우정 이야기. 뻔하게 친하기만 한 사이가 아니라 질투, 미움, 무시

등의 마음이 뒤섞인 우정이었다.


처음에는 남자 한 명 두고 싸우는 가벼운 치정극인가 했더니 이게 웬일. 복잡한

감정의 끝을 보여준 영화였다.

여자인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묘하게 많았다.


안생 연기에 더 감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유를 찾던 칠월에게 더 끌렸다... 마지막에 웃는 칠월의 모습은

내 눈물 버튼. 칠월아, 행복해야 해.


*칠월: (남자친구에게) 내일 결혼식엔 오지 마. 난 날 완전히 사랑하지 않는

남자랑 평생을 살 수 없어.

*칠월: 안생아, 넌 내 최고의 친구야. 난 널 미워했지만 그래도 나한텐 너뿐이었어.

*칠월 엄마: 조금 굴곡진 삶을 산다고 해서 불행해지는 건 아냐. 좀 많이 힘들

뿐이지. 어차피 여자는 어떤 선택을 해도 힘들어. 내 딸만은 예외이길 바라는 거지.

*안생: 튼튼한 내 팔에 누워...


#영화 #영화추천 #영화명대사 #중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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