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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이는 그미 Oct 23. 2015

테라리엄

잘 자라던 테라리

새싹도 돋고

자리도 잡는 거 같아서

며칠 신경을 안 썼더니

햇빛이 없어서인지

콩란이 죽고 말았다.ㅜㅜ

오른쪽 제일 끝에 있는 것이 콩란이다.

콩란이 사라지고 나니

자리가 텅 비어서 어떤 걸 넣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티치 피규어를

넣어주었더니

정말 정말 잘 어울린다!

스티치가 꼭 작은 숲 속의 귀여운 괴물 같다.

이 좁은 공간에서 자리를

잡고 쑥쑥 커가는 게 기특하다.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맨 오른쪽에 여린 싹이

  새로 올라오고 있다.)


테라리움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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