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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이는 그미 Feb 26. 2016

메마름


 왜

드라마, 영화, 소설, 스포츠 경기, 흔한 사랑 노래에는 쉽게 감동하고

자신의 감수성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면서

정작

가까운 이의 살아있는 감정에는

왜 이리도 둔한 걸까.


진정한 메마름은 이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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