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를 보다가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왔다.
혼란스럽기만 했던 나의 이십 대
위안에 되었던 곳.
그동안 썼던 글을 다시 보는데
왜 저런 글을 썼지…
후회되는 글도 있고
내가 쓴 글인데도
그때의 감성이 기억나지 않는 글도 있다.
(사실 고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저대로 두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의 기록도 마찬가지겠지.
20대 중반에 처음 글을 남겼었는데
나는 벌써 32살이다.
이제 만 나이로도 우길 수 없는
확실한 30대
행복한 일도
슬픈 일도 많았지만
나는 생각보다 그대로다.
(긍정도 부정도)
제일 크게 달라진 점은 건강이 예전 같지 않지만
(그때는 너무 당연했는데)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