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서 살기
평소 요리하는 것을 매우 즐기는 나.
전문가는 아니기에 주종목은 없고
음식 만들기 말고도 제과제빵이나 디저트를 만드는 데에도 관심이 아주 많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면
그것 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
어렸을 적에도 요리에 관심은 많았지만
과일이라도 깎아보려면
칼이 나를 쫓아오며 손가락을 베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칼질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심지어 대학교 1학년 엠티 때는 과랑 맞지 않게 감자도 칼로 깎지 못해 숟가락으로 벅벅 긁었던 적도 있었다.
자취를 하면서 칼질이 쑥쑥 늘어나고부터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관심이 많아져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양식 조리사 자격증도 따려고 도전했었다.
(멋지게 떨어지고 아직 보류 중이다.ㅜㅜ)
생각해보면 내가 요리에 관심이 많아진 이유에는
엄마의 영향이 큰 것 같다.
특이하게도 우리 엄마께서는 요리를 즐기시지는 않지만 음식을 정말 맛있게 잘하신다.
엄마가 요리를 잘하면 그 딸도 잘 한다는 그런 말도 있지 않는가.
(그렇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다.^^;)
요리를 할 때는 행복하고 힘들지 않다.
그래서 어쩌면 미래에는 내가 조그마한 식당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려면 더욱 배우고 노력해야 하겠지만
그런 꿈이 있어서 참 좋다.
그동안 요리 프로를 즐겨보고
책이나 블로그들을 보며 따라하고 응용해본
요리 사진들을 올려본다.
야매요리도 많고 실패작도 많지만
어디에 자랑하고 싶은 나의 소소한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