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봤자.. 사람구경....
[ 노처녀 슝 스토리 ] -19
여의도로 회사를 다닐때가 있었다
그것도 여의도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거리의 회사였다
집에서 버스 한번 타면 바로 내리는 곳인데
여의도 벚꽃축제가 열리면
행사기간엔 버스는 타지 못하고, 지하철은 서지않아
한정거장 걸어서 지하철을 타러다니고
사람이 너무 많아 이리치이고 저리치인
기억밖에는 없다
퇴근길에 벚꽃길을 걷다보면
왜케 연인들만 보이는지....
(그때는 유독 그사람들이 보였는지도.. 허허허허)
연인들끼리 여유있게 걷던 그길을
나는 오로지 퇴근을 위해 사람들을 밀치고
다녔던 기억만 있을뿐...
벚꽃축제가 아니라 사람축제의 그곳....
이제는 벚꽃축제라 해서, 유명한 곳보다는
내가 사는 동네도 예쁘게 피어있는 벚꽃길이 생겨 여유있게 벚꽃을 감상하고 다닌다
봄이 오니 좋긴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