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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Jun 23. 2021

엄마? 엄마~엄마!ㅋㅋㅋㅋ

그만 쫒아다녀!!!




















































엄마와 노처녀 딸)

엄마? 엄마~ 엄마! ㅋㅋㅋㅋ 엄마 ~ 졸졸졸


금요일에 엄마가 코로나 백신 주시를 맞으셨다. 맞아도 걱정이고 인 맞아도 걱정이었는데 엄마 친구분들이 괜찮았다고 해서 엄마도 맞으셨는데, 주사를 맞고 후유증이 생길까 걱정이었던 나는 주말 내내 엄마 옆에 찰싹 붙어 있었다.


밤에 잠은 잘 잤는지, 자다가도 한 번씩 엄마 방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엄마가 뭘 하든지 강아지 마녕 졸졸졸 따라다녔더니 엄마가 질리셨는지 니 방으로 가면 안 되냐고 물으신다 ㅋㅋㅋㅋ


주말이 끝나고 회사를 가서는 메신저로 자주 물어본다. 대답이 없으면 괜스레 불안해져 전화를 건다. 엄마는 "괜찮아, 괜찮아, 일해 일, 그만해 " 하고 서둘러 전화를 끊어 버리신다 ㅋㅋㅋㅋ 나... 아직 할 말 더 있는데 엄마? 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건강체질이라 엄마보다는 걱정이 덜 되지만  엄마는 걱정이 많이 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요 며칠 엄마에게 집착 아닌 집착을 하고 있다. ㅋㅋㅋㅋㅋ


한 두 달은 지켜봐야 하고 2차 접종도 남았고 아직은 맘이 놓이진 않지만 그래도 팔도 덜 아프다고 하시니 다행이다.


엄마 아빠가 건강하시기야 한다면 내 기꺼이 엄빠 스토커가 되리라 음홧홧홧홧




#엄마와딸#공감툰#웹툰#코로나백신#일상#손그림

#슝#shoong#illust#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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