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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Nov 18. 2022

퇴사 후, 나는 요즘

그래도 해야지 뭐...
















































































삼십 대엔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슝)

퇴사 후, 나는 요즘 : 그래도 해야지 뭐...


문방구 사장님이 돼 보기로 결심을 한 후...


나는 요즘 말로 다꾸 상품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캐릭터로 겨울 상품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작업을 하는데 재미가 있었다.


오랜만에 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에 재미가 있었다.

내가 만든 캐릭터로 만드니 더 재미가 있어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림만 그린다고 뭐가 되는 게 아니라 그 외의 것들도 해야 할 일이 많고, 그것에 관해 또 공부를 해야 하고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잘하는 사람들은 넘쳐나고, 내 캐릭터가 갑자기 초라해 보이고, 이게 맞는 건가 싶고, 그러다 보니 결국 내가 뭐 하고 있나 싶었다.


팔에 힘이 쭉 빠지면서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 쭈구리처럼 누워 있다가 어그적 어그적 일어나 창 밖을 내다보며 멍하니 서 있다가 다시 책상 앞으로 와 마음을 다잡고 그림을 그려본다.


오전을 그렇게 보내고

저녁에도 또 똑같이 현타가 오면 어둑해진 창 밖을 내다보며 멍하니 서 있다가 다시 책상 앞으로 와 마음을 다잡고 그림을 그려본다.


밤낮으로 이러고 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뭐 어떡해.... 그래도 해야지....






백수 자기계발 문방구 사장님 도전 웹툰 공감 캐릭터 일러스트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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