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방구 첫 번째 상품은? 꺄르르르르

by 슝 shoong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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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대엔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슝)

슝방구의 길 - 슝방구 첫 번째 상품은?




문방구 사장님이 되기 위한 길을 떠나며 아침 저녁으로 현타를 맞으며 살고 있는 요즘

문방구 이름을 지었다.



슝 shoong +문방구 = “슝방구”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슝방구~


슝방구 사장님이 되기 위해 다꾸 상품 중 기본인, 스티커 작업을 하다가 현타가 수차례 왔다.


“칼선” 칼선 만들기가 안된다.

동영상을 봐도 인터넷을 찾아봐도 칼선 만들기가 이해가 안 된다.


캐릭터에 검은선이 있는 나는 칼선 따기가 애매하다.

흰 테두리는 만들고 싶지 않고, 겨울 다꾸 상품은 요즘 마감하는 분위기고, 나는 너무 뒷북인가 싶다 보니 수정을 계속하다 보니 늦어지고, 칼선 공부하다 늦어지고, 늦어지다 보니 하지 말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 보니 또 딴생각이 들어 베란다에 나가 콧구녕에 바람 좀 쐬고 들어와 책상 앞에 앉는다.


갑자기 “다른 상품을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으로 빠지게 된 나....


삘 받아서 씐나게 그리는 나

요즘 감정 기복이 심해져 나도 내가 무섭다.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몇몇 사람들에게 보여주니 귀엽다고 해서 그중 하나를 상품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우오오오오.... 인쇄 업체에 발주 넣고 나니 뭐라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택배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인쇄는 하루 만에 돼서 발송이 됐는데 배송이 삼일이 넘도록 안 오고 있다... 문자도 안 와서 사이트 들어가 계속 확인하는데 계속 배송 준비 중으로 뜬다.


오늘쯤 오겠지 했는데 안 온다.

밤 9시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택배 왔다고....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한 달 동안 수리하느냐 언니 집으로 보낸 뒤 택배 오기를 기다렸다가 택배가 안 와서 집으로 왔더니 말없이 배송이 되었다.

크흑.....


목요일엔 못 가고 천상 금요일에 가야 하는데

궁금하다 궁금하다

첫 상품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다.

꺄르르르르르르르


“아 어떡하지”

“언니 보고 뜯어보라고 할까”

“아 내가 뜯어보고 싶은데”

“아... 뜯어보라고 할까 어떻게 나왔나 궁금한데...”

“아 내가 언박싱ㅋㅋㅋㅋㅋ”

“아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쿨하게 대답해줌

”네 거니까, 네가 와서 뜯어 “


금요일...

기다려야지..... 기다리자 ㅋㅋㅋㅋㅋ


아 근데 스티커 작업은 어떻게 하지....

크흠....


일단 뭐라도 만들어 상품으로 나온 것에 기뻐하자~

슝방구 첫 번째 상품!!!!

꺄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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