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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Apr 07. 2023

회사 생활 21년 경험으로 리얼하게 그렸습니다.































































퇴사 후, 나는 요즘)

한 달 조금 안되게 책 삽화 작업을 하게 되었다.

회사생활 이야기를 책 내용에 맞게 그림을 그리는 건데 21년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안 겪어본 일 없이 이런저런 일을 겪다 보니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속 마음에 그 당시 내 리얼한 마음을 표현하다 보니 비속어를 쓰게 되었다.


다른 책에도 비속어를 쓰는 것 같았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 어느 정도 수위를 알아야 할 것 같아 출판사 담당님에게 물어보니 심하지만 않으면 된다기에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음후후후후후후후”

”내가 겪은 일을 완전 리얼하게 그려주겠어 “


최종 컨펌을 받는 날

”떨린다~ 떨려~“


답변이 왔다.

담당님이 다들 극 공감했다는 말에 나는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텍스트 수정만 몇 개 요청하신다고 하셨다.


텍스트 수정 요청파일을 받아본 나는

“음... 역시 수정할 것 같았어... “라고 생각을 했다.


반말과 비속어는 착하게 돌려서 수정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인들이 극 공감할 수 있게 멘트를 썼는데 착하게 돌려 말하는 걸로 수정이 돼서 조금 아쉽기는 했다.


내 책을 내게 되면 나는 격하게... 써주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깔 2개로만 그림을 그리는 2도 그림은 처음이어서 고생을 좀 했지만 색도 잘 나오고 책에 잘 실려서 너무 뿌듯하다.


주말에 서점에 깔린다고 하니 인증샷 찍으로 가야겠다~ 꺄르르르

올해 처음 뭐라도 해서 즐거웠다.






미래의창 일타 사수의 업무력 노트  슝shoong 삽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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