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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럼에도 불구하고 Feb 04. 2019

노잼일 땐, 글잼 (시즌1)

카피에서 시작하는 글쓰기





안녕하세요. 브런치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명으로 에세이를 쓰는 손수현입니다. 다가오는 봄, 노잼 극복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해요. 회사 다니면서 글 쓴다는 게 참 쉽지 않다는 걸 스스로도 잘 알기에 고민 끝에 3월부터 자그마한 모임을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저처럼 꾸준히 글을 쓰고 싶거나, 누군가의 이야기가 궁금하거나, 또 대화하기 좋아하는 분들!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쓰고 싶은 걸 실컷 써봤으면 해요. 3월부터 6월, 매월 격주 토요일, 우리 합정에서 만나요!


*현재 선착순 마감되어 신청이 어렵다고 하네요..ㅠㅠ 문토 측에 연락하시면 대기 명단에 등록되니 참고해주세요. 등록 취소 시, 우선적으로 연락을 드립니다 :)





노잼일 땐, 글잼

: 카피에서 시작하는 글쓰기


모임 소개

해야 할 일은 모두 마쳤지만 왠지 마음이 허전한 날.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마무리가 꽤 근사해질 때가 있습니다. 잘 쓰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을 쓰는 것. 그럴싸하게 쓰는 것보다 잊고 싶지 않은 것을 쓰는 것. 즐거운 글쓰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리더 소개

손수현 님 │ 대홍기획 카피라이터. 다음카카오 브런치 에세이 작가이자 빅이슈 재능기부 작가.

에세이 <누구에게나 그런 날>, <지극히 사적인 하루>를 썼습니다. 비싼 등록금 내고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지만 글쓰기로 밥벌이를 합니다. 평일엔 누군가를 위한 글을 쓰고, 주말엔 나를 위한 글을 씁니다. 생맥주와 화덕피자, 그리고 수다 떨기를 좋아합니다.     


진행 방법

그날그날의 글은 인쇄광고 속 카피 한 줄로부터 시작됩니다. 카피는 한 줄이지만, 그 카피로 인해 떠오르는 생각은 수십 개일 겁니다. 그 생각들을 자유롭게 써 내려간 후,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쩌면, 매일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보다 글이라는 공통 관심사 하나로 모이게 된 사람들과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분들을 기다립니다

일상에 소소한 변화를 바라시는 분

나에 대해, 또 세상에 대해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분

읽는 것만큼이나 쓰는 걸 좋아하는 분

잘 쓰는 것만큼 재미있게 글 쓰고 싶으신 분

조곤조곤 수다 떨기 좋아하시는 분  


정기 모임 일정

매월 격주 토요일 오후 2시~5시

3/23(토), 4/6(토), 4/20(토), 5/4(토) 5/18(토), 6/1(토)  


함께  나눌  주제

*인쇄광고물의 카피를 적극 활용합니다.

짤막한 카피 한 줄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추억에 대해 자유롭게 씁니다.  


1회차:

[과거와 오늘] 내가 잘하는 것은 교과서에 실려있지 않다. ㅡ 오자키 학생복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기억 , 나에 대한 자랑거리를 써봅니다.

*읽기자료: 하람 <그나저나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 中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


2회차:

[일과 꿈] 일요일의 저녁부터는 이미 월요일이다. ㅡ 라쿠텐 여행

지금 갖고 있는 직업에 대한 생각 , 남몰래 꿈꾸고 있는 일에 대해 써봅니다.

*읽기자료: 무라카미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3회차:

[청춘과 추억] 그 추억에는 소리가 있다. ㅡ YAMAHA

허전한 퇴근길 , 그리워지는 어느 날에 대해 생생하게 써봅니다.

*읽기자료: 마스다 미리 <전진하는 날도, 하지 않는 날도> 中 ‘어린이 마작 게임’  


4회차:

[술과 음식] 저 사람도 한잔 해보면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ㅡ 산토리 위스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혹은 단골집 , 그곳에서 나눈 추억에 대해 써봅니다.

*읽기자료: 임범 <내가 만난 술꾼>


5회차:

[사랑과 사람] 그 사람의 사진을 갖고 싶어서 친구들 모두의 사진을 찍었다. ㅡ 올림푸스

애정을 가졌던 대상에 대해 자유롭게 써봅니다.  

*읽기자료: 이유미 <문장 수집 생활> 中 ‘그 남자를 스칠 때마다 비누향이 났다’


6회차:

[인생과 여생] 20년째 동창회. 인생의 정답은 여러 개가 있다고 생각한다. ㅡ 시세이도

나 자신에게 혹은 아끼는 누군가에게 남기는 유언장을 써봅니다.

*읽기자료: 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준비 사항

내 손에 잘 맞는 필기구와 건강한 신체.

그리고 가벼운 발걸음.   


멤버십 비용

250,000원 (결제 순 선착순 마감)

*커리큘럼 상의 일정,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장소

합정 문토 라운지

마포구 잔다리로 7안길 6 (서교동)

합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신청 및 문의사항은 하단 링크 참조

https://munto.kr/product/yes_jam_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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