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럼에도 불구하고 May 06. 2019

월요병이 심해서 만든 모임

창비학당 <월요병엔 에세이> 오픈!



어느덧 5월이 찾아왔네요. 손꼽아 기다린 3일의 연휴도 끝나갑니다. 쉴 만큼 쉬고 놀만큼 놀았는데도 왜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지 모르겠어요. 예전엔 잘 몰랐던 '월요병'을 요즘 들어 심하게 앓고 있어서인가 봅니다. 걱정하든 안 하든 월요일은 찾아올 텐데, 불필요한 마음으로 휴일의 마지막 밤을 낭비하는 일이 잦아진 듯합니다.



"월요일엔 유난히 재미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



그런 제가 불쑥 월요모임을 만들게 된 건, 지인과 나눈 대화의 영향이 큽니다. 월요일엔 유난히 입맛도 없고 일할 맛도 안 나는 것 같다고, 같은 상황이라도 그게 월요일이라면 왠지 모르게 더 기운이 빠지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는 게 어쩌다 이렇게 부담스럽고 무거운 일이 되어버린 건지. 정말 그녀 말대로 유난히 월요일마다 재미있는 일이 없어서인 건 아닐는지. 그래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가장 고단하게 흘러가는 월요일, 한 가지쯤은 재미있는 걸 해야겠다고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있는 '창비학당'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한 번쯤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주제들로 총 4강을 꾸려봤어요. 주어진 2시간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조금 더 충만하게 채웠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서요. 이번 모임에선 어떤 분들은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잘 쓰기보단 재미있게 쓰기, 진지한 자리보단 활기 넘치는 자리가 된다면 좋겠어요. 유난히 즐거운 월요일 그래서 오래 기억될 월요일을 함께 만들어 봐요 :)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이때의 망원동은 또 어떤 풍경일지 기대되네요 :)





<신청 링크>




매거진의 이전글 토요일엔 작가처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