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는 과연 어떤 세대일까?
1. 밀레니얼 세대란
밀레니얼 세대는 통상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의 출생자를 한 세대로 기준 지어 부르는 용어이다. 현재 청년층에 해당하는 세대가 바로 이 밀레니얼 세대이다. 이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어릴 적부터 첨단기술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개인적이며, 소셜 네트워킹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 줄 요약 : 밀레니얼 세대는 1981~1996년 출생자를 일컬어 부르는 용어
2.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1) 개인적인 성향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훨씬 더 개인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기 보다는 '나' 자신에게 집중한다. 따라서 이전 세대에 비해서는 직장 및 사회생활에 큰 의의를 두지 않는다. 심지어 직장에서 조차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기도 한다. 회식 참여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점심시간에는 혼자 밥을 먹는 경우도 많다. 상대방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혹은 직급이 더 높다고 해서 무조건 순응하지 않는다. 사회적 권위보다는 상대방의 능력을 더 중시한다. 일보다는 퇴근 후 취미 생활에서 더 큰 행복과 만족감을 얻는다. 따라서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워라밸)를 중시하고, 투잡, N잡러가 되어, 취미를 제 2의 직업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난다.
(2) 효율을 중시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필요 없는 절차와 보고는 지양하고, 효율을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감정에 호소하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 일을 내가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당하게 건의할 수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출퇴근과 업무시간을 명확하게 지키는 것도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이다.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조직에서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거침없이 뒤돌아서기도 한다.
(3) SNS를 애용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일상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것이 아니더라도, 출근길, 아침 식사, 데일리룩 등 일상의 사소한 것까지 공유한다. 공유는 주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SNS로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무기력함이나 사회의 불합리한 요소들도 SNS로 쉽게 표현하고 퍼나르기도 한다.
- 한 줄 요약 : 밀레니얼 세대는 개인적이고, 효율을 중시하고, SNS를 애용하는 특징이 있다.
3. 밀레니얼 세대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현재 밀레니얼 세대의 범죄율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대검찰청에서 나온 범죄 발생비 그래프를 보면, 18세 이하와 61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19~30세의 범죄 비율이 가장 낮다. 범죄율과는 반비례로, 대학 진학률은 밀레니얼 세대가 역대 가장 높다. 한 마디로 밀레니얼 세대는 하지 말라는 건 다 안 하고, 시키는 건 누구보다 열심히 하면서 체제에 순응하며 자란 세대이다.
그렇게 열심히 착하게 살았지만, 막상 졸업 후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공부하느라 빛은 빛대로 쌓이고, 사회에 나와보니 취업하기는 힘들고, 임금도 터무니없이 적다. 자연스레 밀레니얼 세대는 존재의 위기를 겪게 된다. 이 시기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사실상 없지만, 반대로 디지털 미디어나 SNS가 발달하면서 자신의 무기력함이나 사회의 불합리한 요소들을 표현하고 퍼나르는 것은 너무 쉬워졌다. 이런 사회적 배경을 본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 한 줄 요약 : 하라는 대로 착하고 열심히 살았지만 사회는 이를 보장해주지 못했다.
* 유튜브 : https://bit.ly/2XOPktn
* 팟캐스트 : https://bit.ly/2LOVuTE
* 밴드 : https://band.us/@knowledge
* 이메일 : marksknowledg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