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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짧지식 Mar 26. 2021

대한민국 해외파병 역사

대한민국 해외파병 부대 TOP 12

동영상으로도 보러오세요 ^0^

https://youtu.be/pWmskUXirr8


1. 대한민국 해외파병 역사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발표한 2021년 군사력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세계 138개국 중 6번째로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GFP가 집계한 국가별 국방비 지출 규모에서도 한국은 480억 달러, 한화 약 53조원으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렇게 강력한 대한민국 군대는 현재 세계 곳곳으로 파병되어 여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가고 있다. 월남파병을 시작으로 필리핀 재건을 위해 파병된 아라우부대까지, 지금까지 총 16번의 파병이 있었다. 그중 4개 부대는 현재까지도 타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오늘은 대한민국 국군이 세계 어느 나라로 파병되어왔는지 최근 순서대로 12개 부대만을 추려서 한 번 알아보자.


- 한 줄 요약 : 전 세계로 파병되었던 12개의 부대에 대해 알아보자.



2. 대한민국 해외파병 부대 TOP 12

(1) 필리핀 아라우부대

- 파병기간 : 2013년 12월 21일 ~ 2014년 12월 22일

아라우는 필리핀 현지어로 태양과 희망을 뜻한다고 한다. 어둠 뒤에 태양이 온다는 의미로 창설된 아라우부대는 2013년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초토화된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의 재건지원을 위해 파병되었다. 주요 업적은 도로 및 건물 복구, 기술학교 운영, 의료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풍 피해로부터 조기 복구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


(2) 남수단 한빛부대

- 파병기간 : 2013년 3월 31일 ~ 현재

남수단은 2011년 7월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신생 독립국이다. 한빛부대는 남수단의 평화 및 재건을 위해 파병된 유엔평화유지군(UNPKO)으로 대부분이 공병이며, 의료진 및 특전사 경비요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업적은 남수단을 가로질러 흐르는 백나일강에 제방공사를 시행해 홍수피해를 방지하였으며, 난민보호소 부지를 만들기도 했고, 주바와 보르간이라는 도시를 잇는 도로를 재건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활동, 방역활동 및 농사기술까지 전수하는 등 여러 대민활동을 펼치고 있다.


(3) UAE 아크부대

- 파병기간 : 2011년 1월 11일 ~ 현재

2010년 5월 한국을 방문한 UAE 왕세제가 대한민국 국군의 우수성을 확인한 뒤, UAE군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등 교류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양국의 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하여 아크부대가 파병되었다. 아크부대는 기존의 유엔평화유지군(UNPKO) 및 다국적군 파병과는 다른 국방교류협력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파병이며, 대부분 특전사 및 해군 UDT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주요 업적은 사막지역 전술훈련, 고공강하, 건물 항공기 선박 대테러작전, 해상 해중침투 등 UAE군과의 강도 높은 연합훈련으로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작전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4) 아프간 오쉬노부대

- 파병기간 : 2010년 7월 1일 ~ 2014년 6월 26일

오쉬노부대는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무장 세력의 테러로 악화된 치안을 안정시키고 도시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되었으며, 경호경비대, 항공지원대, 경비중대, 작전지원대 4개의 부대로 구성되어 임무를 수행했다. 주요 업적은 주로 기지방호 및 경계작전, 그리고 호송 및 정찰 임무를 담당했다. 실제 적대세력이 존재하고 있는 환경에서 여러 작전 경험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5) 아이티 단비부대

- 파병기간 : 2010년 2월 17일 ~ 2012년 12월 22일

2010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재건지원을 위해 단비부대가 파병되었다. 자연재해에 대한 복구와 지원을 주 임무로 하는 최초의 파병이었다. 주요 업적은 도로 복구와 지진 잔해 제거, 급수지원, 하천 준설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위생관리 및 교육, 방역활동, 약품 보급 등을 통해 의료지원을 했고, 특히 2010년 콜레라가 퍼졌을 당시 해당 사태를 조기에 안정화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6)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 파병기간 : 2009년 3월 13일 ~ 현재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역에서 한국 선박들을 해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덴만에 파견된 부대다. 해적을 퇴치하고 해상무역을 통해 통일신라시대를 부흥시켰던 장보고대사의 청해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창설되었다. 우리나라 국군 창설 이래 전투함 파병은 청해부대가 최초다. 주요 업적은 소말리에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선박 호송작전 및 해적퇴치를 위한 해양안보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아덴만 여명작전과 같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7) 레바논 동명부대

- 파병기간 : 2007년 7월 19일 ~ 현재

레바논 티르에 파병된 동명부대는 대한민국 유엔평화유지군(UNPKO) 파병 역사상 최장기 파병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투부대다. 주요 업적은 책임지역 내 불법무기와 무장세력 유입에 대한 감시정찰 작전과 우호적인 작전환경 조성을 위한 민군작전 및 레바논군 지원 임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8) 이라크 다이만부대

- 파병기간 : 2004년 10월 12일 ~ 2008년 12월 21일

다이만부대는 쿠웨이트에 파병되어 자이툰부대와 다국적군의 군수보급 및 병력을 공수하는 전투근무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주요 업적으로 파병 기간 동안 총 병력 4만 4천여 명과 군수물자 4천6백여 톤을 수송했다. 또한 당시 고도로 숙달된 전술비행 등 우수한 공군작전 능력을 통해 4년 3개월의 임무수행기간 동안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했다고 한다.


(9) 이라크 자이툰부대

- 파병기간 : 2004년 4월 23일 ~ 2008년 12월 30일

이라크 치안 부재 등으로 전후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미국이 전투병 파병을 요청함에 따라 2004년 4월 3천여 명 규모의 자이툰부대가 이라크에 파병되었다. 주요 업적은 도시와 농촌 재건사업 지원, 치안유지, 정보인프라 구축 등 70여 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적 지원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이라크 경찰 교육훈련, 순찰차 등 치안장비 지원, 치안시설 복구 및 지뢰제거, 공공시설 복구, 도로건설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10) 이라크 서희·제마부대

- 파병기간 : 2003년 4월 30일 ~ 2004년 4월 30일

건설공병지원단인 서희부대는 2001년 이라크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의 재건 및 복구 작업 지원을 위해 파병되었다. 주요 업적은 미군과 연합군의 기지 건설 지원과 병원 및 학교시설 보수작업 등 이라크 내 시설 복구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제마부대는 의료지원단으로 서희부대와 함께 파병되어 연합군과 상처 받은 이라크 국민들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11) 아프간 다산·동의부대

- 파병기간 : 2002년 2월 27일 ~ 2007년 12월 14일

국군의료지원단인 동의부대는 9·11 테러 직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공격함에 따라,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2002년 2월에 파병되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방역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2003년 2월 건설공병부대인 다산부대가 추가 파병되어 다국적군 기지 내 비행장 보수, 주변 도로확장 공사 등 현지 지원 및 구호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12)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 파병기간 : 1999년 10월 4일 ~ 2003년 10월 23일

동티모르는 1999년 8월 주민투표에 의해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했다. 그러나 독립을 반대하는 친인도네시아계 민병대의 활동으로 주민 학살이 자행되는 등 혼란 상태가 지속되자 국제연합에서는 다국적군을 파견하기로 결의했다. 이때 한국도 다국적군으로 함께 파병되었다. 상록수부대는 특전사 1개 대대, 의료 및 공병요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해외파병은 앙골라의 공병대대, 서부사하라의 국군의료지원단, 소말리아의 공병대대, 그리고 월남파병이 있었다.


* 참고자료

(1) 대한민국 해외파병 현황 - 국방부

(2) 한국 군사력 세계 6위, 北 28위…“유럽국 압도 이유는?” - 이데일리


* 유튜브 : https://youtube.com/c/마크의지식서재

* 이메일 : marksknowled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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